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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남편 조정석과 언급한 하하 이야기 비하인드 공개 “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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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 나눈 하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9주년 기념 팬미팅 콜라보 무대를 준비하는 거미와 하하,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녹음준비에 한창이던 하하는 거미에게 "한숨 쉴거면 랩을 시켜라. 뒷담화는 더 열받는다"라며 삐진 모습을 보였다.

앞서 '런닝맨'에 출연했던 거미 남편 조정석이 거미가 "하하오빠 노래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하고 대화가 중단됐다고 밝혔기 때문.

SBS '런닝맨' 방송 캡처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이에 거미는 "'하하 오빠 노래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하고 그 뒤로 얘기가 없긴 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정석오빠가 그 뒤로 한마디 하긴 했다. '하하 형도 노래 잘하지 참?'이라고 했다"며 하하를 달랬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 하하 너무 웃겨", "조정석이 거미 따라하는 거 진짜 귀여웠다", "조정석이랑 거미 너무 잘 어울려요", "하하랑 케미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거미와 조정석은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5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8월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거미는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여는 등 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에서 하트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조정석은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엑시트'를 통해 900만 배우에 등극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넘어선 뒤, 6일 만에 300만, 11일 만에 500만 관객을 기록한 후 지난 4일 900만 관객을 돌파해 올여름 최대 흥행작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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