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공효진과 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와 출연진의 100% 리얼 현실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몰입도를 높여주는 ‘동백꽃 필 무렵’ 속 촬영지 역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효진과 강하늘이 촬영지인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오후 개최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의 제작발표회에서 강하늘은 촬영 비하인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저희가 포항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그곳의 이장님이 ‘포항 다른 곳에 다 비가 와도 여기는 비가 오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셔서 촬영지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희가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포항의 다른 곳은 다 비가 안 오는데 촬영장만 계속 비가 오더라. 보통 내려가면 3일정도 촬영을 하는데 3일 중 2일이 비가 오니까 촬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웃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공효진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촬영장에 가는 비행기가 아침에 하나, 오후에 하나 있는데 촬영 중에 아침 비행 편이 없어지면서 오고 가는 데도 조금 고생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공효진-강하늘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다.
극중 공효진은 겁 많고 순수한 사랑스러운 동백 역을 맡았으며, 강하늘은 극중 옹산 파출소의 순경 황용식으로 분한다. 옹산 토박이 용식은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의외로 허를 찌르는 섹시미도 겸비한 순박과 섹시를 넘나드는 인물이다.
두 사람의 막강 케미와 함께 연출을 맡은 차영훈 PD가 언급한 것처럼 로맨스-휴먼-스릴러의 장르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강하늘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와 드라마의 첫 도입부에서 공효진이 죽음을 맞이하는 듯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등 스릴러의 재미까지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효진-강하늘표 폭격형 로맨스와 스릴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