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역시 장범준이다.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가 역주행을 시작했다.
23일 오후 12시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3일 발매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그린 곡으로, 초기 버스커버스커 감성을 담고 있다. 특히 장범준 특유의 부드럽고 따스한 목소리로 완성돼 깊은 감동을 준다.
또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장범준이 처음으로 작곡한 OST라 더욱 의미가 크다. 장범준은 곡 작업 과정에서 극중 인물들이 부르기 편한 곡을 만들기 위해 가성을 사용하지 않았다.
음원 발매 직후 꾸준한 입소문을 탄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가을 날씨에 맞는 계절감으로 리스너들을 모으고 있다. 봄에는 ‘벚꽃엔딩’이 있다면, 가을에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다.
화제에 힘입어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배우 버전과 발라드 버전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1일 공개된 발라드 버전은 장범준의 아내인 송승아가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1993년생인 송승아의 나이는 27세. 1989년생으로 31세인 장범준과는 네 살 차이가 난다.
지난 2014년 4월 결혼한 두 사람은 같은 해 7월 딸 장조아를, 2017년 9월 아들 장하다를 얻었다. 장범준은 2017년 5월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다 지난해 9월 무릎 신자인대 파열로 의병 제대했다.
OST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