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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장모' 양정아, 수빈 보는 것조차 싫어.."아침부터 또 너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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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양정아가 수빈을 보자마자 질려했다. 두 사람의 악연은 아무래도 여기서 끝이 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오애리(양정아 분)는 진애영(수빈 분)을 집에 들였으나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애영은 제 집인냥 김영만(황명환 분)의 집을 누비고 다녔다. 김영만이 임신 사실을 밝히자마자 들어서게 된 것. 이 모습을 본 김은지(한소현 분)는 "지금 내려가면 안될거 같다. 엄마가 그쪽 보면 많이 싫어할거 같다"며 주의를 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애영은 오애리에게 녹즙을 갈아주겠다고 나섰다. 가사 도우미 또한 그를 말렸지만 진애영은 "어차피 한소리 듣는거 똑같다"며 뻔뻔하게 나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부엌에서 진애영을 마주한 오애리는 진애영이 불편했고, "또 너니?"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오애리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진애영은 "어머님 피부도 안좋으신데 녹즙은 내가 잘 안다. 직접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수빈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수빈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이어 진애영은 오다진(고인범 분)에게 호소했다. 진애영은 "애기를 위해서라도 오늘까지만 아침 식사 자리엔 나타나지 않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오애리 마음에 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만은 진애영을 대신해 녹즙을 가져다주며 오애리를 달랬다. 김영만의 행동이 불편한 오애리. 심지어 오다진도 나서며 오애리에게 "이제는 진애영을 받아줘라. 나는 괜찮은거 같다"며 부추기자 골칫거리로 들어선 진애영이 얄미워보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오다진은 오은석(박진우 분)을 찾아왔다. 바로 흑장미 사건을 파헤치지 말라고 오은석에게 말하기 위해서 였던 것. 하지만 오은석은 "그럴 수 없다. 흑장미는 분명 아주 큰 힘을 쥐고 있는 사람과 함께 있다"며 확신했고, 오다진은 "그건 맞는거 같다. 그래서 이제는 공권력을 이용하고자 한다"며 경찰 청장과 만남을 갖기로 했다. 이에 오은석도 관심을 보였고, 경찰 청장과 만남을 갖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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