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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신곡 ‘조금 취했어’ , 음원강자 장범준-볼빨간사춘기 제치고 멜론차트 1위 달성…또다시 불거지는 사재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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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임재현이 ‘조금 취했어’로 멜론차트 1위 등극에 성공한 가운데, 또다시 음원 사재기 의혹이 높아지고 있다.

임재현의 소속사 엔에쓰씨컴퍼니는 24일 오후 6시에 신곡 ‘조금 취했어’(prod.2soo)의 발표를 알렸다.

2017년 ‘클로져스’의 OST에 참여하며 데뷔한 임재현은 2018년 6월 싱글 ‘웃으며’를 발표하며 청므으로 자신 명의의 앨범을 냈다.

그런 뒤 9월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을 발표했고, 12월에는 ‘내가 나빴어’를 발표했다.

멜론 홈페이지
멜론 홈페이지

그러다 지난 3월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이 차트인에 성공하더니, 점점 역주행을 해 결국 6월에는 멜론차트 1위를 달성했다. 당시 차트를 장악하고 있던 방탄소년단(BTS)과 잔나비, 위너(WINNER) 등을 제친 탓에 사재기 의혹이 일었다.

이에 작곡가가 유튜브로 직접 해명하기도 했으며, 임재현 본인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솔직히 제가 봐도 의심이 갈 수 있을 것 같더라”면서 “이름도 없는 무명에다가 소위 말하는 빽도 없고 100위권에서 차근차근 올라갈 때부터 마음이 불안하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번에도 그의 1위 달성이 사재기 의혹을 받는 건 음원 강자로 손꼽히는 장범준과 볼빨간사춘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기 때문.

발매 후 1시간만에 17위로 차트인한 ‘조금 취했어’는 밤 11시에 3위로 올라섰고, 25일 0시에는 2위로 올라서더니 결국 장범준까지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는 JTBC 금토드라마‘멜로가 체질’의 OST인데, 이 작품은 1%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역주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대중에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임재현의 1위 등극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5일은 악동뮤지션(AKMU)이 정규 3집 ‘항해’로 컴백하며, 타이틀곡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해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다.

과연 두 ‘음원강자’의 맞대결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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