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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변우석·고원희, 운명적인 두번째 만남...김민재vs박호산의 신경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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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꽃파당' 변우석과 고원희가 운명적인 두번째 만남을 가진 가운데 김민재와 박호산 사이에 냉기가 흘렀다. 

24일 방송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도준(변우석 분)과 강지화(고원희 분)의 남다른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도준은 마훈(김민재 분)과 함께 마실을 나갔다. 때마침 강지화도 도성 구경에 나섰던 찰나였기에 두 사람은 우연히 같은 거리에 서 있었다. 이윽고 강지화의 친구가 "이거 나 사주는거냐"며 갑작스럽게 안았고, 걸치고 있던 장옷이 바람에 휘날렸다. 그 장옷을 받은 사람은 바로 도준. 도준은 강지화에게 장옷을 돌려주며 "혹시 우리 만난적 있소?"라고 물었고, 강지화는 얼마전 도성에서 자신의 발을 건 사람인 도준임을 알아챘다. 하지만 애써 모른척을 하며 "모른다"며 새침하게 돌아섰다. 도준 또한 강지화의 얼굴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던 바. 

변우석 /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캡처
변우석 /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캡처

이어 도준은 댕기를 고르고 있는 마훈을 보다 강지화에게 다가가 "잠시 빌리겠다"며 물었다. 이어 강지화는 "왜 허락도 없이 그러냐"며 물었고, 도준은 "낭자는 붉은 색이 더 잘어울린다"며 능글맞게 굴었다. 다시 한 번 차갑게 돌아선 강지화는 집으로 돌아와 도준을 떠올렸고, "천한 사람이다"라고 중얼거렸다. 이들의 운명적인 두번째 만남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마훈은 마봉덕(박호산 분)의 방문이 달갑지 않았다. 앞서 마훈은 마봉덕의 욕심으로 인해 형 마준을 잃었기 때문. 마준이 과거 시험 대신 매파를 선택하자 분노했던 마봉덕이 마준이 엮어준 노비들을 죽이려고 했었다. 이에 어린 마준은 이들을 지키려고 나서다 대신 죽음을 맞이했고, 마훈은 마준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충격을 받았다. 마훈은 죽은 형을 기리고자 마준이 택하려고 했던 매파의 길을 선택해 걷기 시작했다. 이 사실이 불편했던 마봉덕은 다시 집으로 들어오라고 마훈에게 권했지만 거절당했다. 마봉덕은 "이 집에 마씨 성을 가진 사람은 딱 하나다"며 거듭 강조했으나 마훈은 차가웠다. 무엇보다 마봉덕이 마훈을 집으로 들이고자 하는 이유는 강몽구(정재성 분)의 여식과 혼인을 맺게 해서 정권을 단단하게 만들려는 속셈이었기 때문이었다. 강몽구에게 혼담을 요청했지만 마봉덕의 자식이 매파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비아냥 거렸던 바. 이에 분노한 마봉덕은 어떻게든 정권을 지키기 위해 마훈을 억지로 데려오려고 했다.  

한편,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김민재와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고원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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