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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런닝맨’ 송지효, 팬들 사랑에 터져버린 눈물…이광수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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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9주년 기념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팬미팅에서 보여주기 위해 3개월간 연습한 군무 무대를 완벽하게 마쳤다. 그들은 어려운 동선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소민과 김종국은 리프팅 동작을 깔끔하게 성공해 안무를 가르쳐줬던 리아킴을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여성 멤버인 송지효와 전소민의 하이라이트 구간에서는 그동안 '런닝맨'에서 볼 수 없었던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SBS '런닝맨' 방송 캡처
SBS '런닝맨' 방송 캡처

무대를 마친 후 멤버들은 울컥한 듯 한참을 엔딩 포즈에서 움직이지 못했고, 서로를 끌어안으며 격려했다. 멤버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안무가 리아킴은 군무가 끝나자 박수를 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석진은 "저는 사실 제가 저를 평가하면 감정에 메마른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데 춤이 끝나고 여러분이 박수를 주시는데 뜨거운 게 올라더라. 이런 감정을 진짜 20년 만에 느껴본다"라고 전했다.

송지효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입을 열자마자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이광수는 송지효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마음을 추슬러보지만 쉽게 진정하지 못한 송지효는 눈물과 함께 "감사합니다"라고 짧고 굵은 한마디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우리 에이스 멍지 덕분에 '런닝맨' 9년 함께 했어요", "언니 사랑해요!!", "예전에 하차 논란 있었을 때 정말 속상했는데 지금도 함께 해서 행복해요", "10년, 20년 함께 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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