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간극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소년 농부 한태웅이 구수한 농부 스웩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한태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염소들과 한캇했어유. 제 두 번째 자식들. 처음 시작한 게 닭, 두 번째가 염생이, 세 번째가 소들입니다. 염생이들아 얼마 있음 새끼난께 행복해야혀! 다들 행복하셔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태풍 피해는 없는지 궁금하네 태웅아” “태웅님 잘 지내시죠? 늘 건강하게 모든 일이 미래의 꿈처럼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시골 라이프 내 로망이다 행복해 보여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 한태웅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한태웅은 KBS1 ‘인간극장’을 통해 중학생 답지 않은 구수한 목소리와 행동으로 화제가 된 소년 농부다. 그는 ‘인간극장’ 방영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지만 현재는 고등학교 재학 중으로 올해 17세이다.
그는 어리지만 스스로 논과 밭을 가꾸는 당찬 모습으로 올해 한국농어촌공사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농촌 예능 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는 고정으로 출연했다.
작년부터 한태웅은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을 개설해 농촌 생활부터 친구들과의 소소한 일상까지 공유하고 있다.
더불어 한태웅은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지만 경기도 안성이 고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에 “외가가 충남 아산이다”라며 “제 말투가 왜 이런지 조금 이해가 가실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