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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놀면 뭐하니’ 태진아-진성-김연자, 유산슬 노래에 ‘혹평’…유재석 등장에 ‘태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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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했다. 태진아와 진성, 김연자는 유재석 노래에 대해 혹평을 늘어 놓았지만, 유산슬의 정체를 알고난 뒤 태세 전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태진아(나이 67세), 진성(나이 53세), 김연자(나이 61세)는 '유산슬'이 부른 노래에 대해 점수를 주기 시작했다.

이날 '놀면 뭐하니'의 진성은 "가수라고 하면 이건 사실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좀 말려야 한다"고 평가했다. 태진아는 "내가 점수를 준다고 하면 53점 정도"라며 혹평했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이를 지켜보던 '유산슬' 유재석은 "오디오 끊어라"라며 "나 지금 선배님들 이야기 못 듣겠어. 할 말은 많은데 내가 나서서 세 분에게 이야기 드릴 수도 없고 미치겠다"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상황에서도 태진아, 진성, 김연자는 계속해서 '유산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들어보자"며 제대로 된 피드백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때 유재석이 세 사람이 있는 스튜디오로 등장하며 혼란을 더했다.

유재석을 본 태진아는 "너였었어? 진짜?"라며 당황했다. 유재석은 "진짜 죄송하다. 제 노래를 갑자기 틀어서 깜짝 놀랐다"며 유산슬이 자신임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체 공개에 태진아는 "아냐, 노래 잘 했어", "이 정도 했었으면 음반 빨리 냈었어야 한다, 재석이"라며 상황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태진아 뿐 아니라 '놀면 뭐하니'에 함께 출연한 김연자 역시 "음도 하나도 안 틀렸다. 음은 100점이었다. 레슨 한 번도 안 받으셨죠?"라며 "비음이 굉장히 매력 있다"고 평가했다. 진성 역시 김연자의 주장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최근 김태호PD와 함께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플래쉬', '뽕포유' 등 에피소드르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해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그는 진성과 함께 행사 무대에 올라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를 통해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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