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감스트, 남순과의 합방 중 다른 여BJ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외질혜의 아르바이트 근황이 화제다.
BJ외질혜는 사건 이후 논란이 커지자 사과 영상을 게재했고 자숙의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3개월의 자숙 시간을 가진 그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만회를 위해서는 좋은 행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가 약속한 ‘좋은 행동’은 일일 알바를 통해 받은 일급과 자신의 사비를 합쳐 기부를 하는 것. 실제로 외질혜는 자신의 방송에서 세븐일레븐 일일 알바생으로 일하는 모습을 그렸다.
편의점을 찾은 손님 중에는 외질혜를 알아보는 경우가 더러 있었고, 그는 웃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외질혜는 “힘든 건 없다. 5년 만에 하는 건데 금방 적응한 것 같다. 한두 번으로 끝낼 생각은 아니다. 한 달에 몇 번이라도 하면서 꾸준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외질혜의 근황 소식에 네티즌들은 “응원하겠다”, “이렇게 하는 게 그나마 낫지...”, “그래 열심히 한번 해보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외질혜는 1995년 3월 6일 태어났다. BJ 철구의 아내이기도 하다. 당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김봉준의 소개로 시작됐다. 첫 만남 때 남구가 계속해서 외질혜에게 술을 먹이려고 하자 철구가 남구에게 면박을 줬고, 이로 인해 외질혜는 철구에게 호감을 가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리고 연애한지 얼마되지 않아 연지가 생기면서 만19세라는 빠른 나이에 철구와 결혼을 했다.
2014년 10월 철구와 첫 합동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임신 중이던 외질혜는 패딩이나 추션 등 이용해 배를 덮어서 감췄다. 오로지 철구 여자친구 ‘지혜’로만 합방에 참여했다. 이후 철구는 같은 해 12월 28일 “지혜는 단순히 여자친구가 아닌 혼인신고까지 한 사이고, 아이도 출산했다”고 밝혔다.
2016년 9월 이전까지는 그냥 철구 와이프, 연지 엄마, 주부로 살아왔지만 9월부터 철구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인터넷 방송에 입문했다. 네티즌들은 철구가 군입대를 하게 되면 가계 수입이 없어지는데, 이로 인해 철구가 인터넷 방송을 해보라고 계속 권유를 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외질혜의 방송 초기 당시는 노하우가 없어 어수선 했지만 철구의 와이프라는 네임밸류와 철구를 통해 알고 지내던 BJ인맥, 쾌활한 성격 덕에 시청자 수가 몇 천 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