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24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연속 히트로 인기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가수 진성(나이 53세) 씨를 만났다. 35년 무명을 딛고 인기 가수로 등극한 가수 진성 씨를 인천문화예술관에서 만났다. 사회인 콘서트에 출연 예정이었던 진성 씨는 대기실에서 공연 직전까지 체크를 꼼꼼히 하고 있었다.
진성 씨는 “공연장에 오면 대기실에서 가수들은 어제 불렀던 노래를 오늘 부르면 목이 또 잠길 수 있다. 계속 목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가수 한혜진(나이 55세) 씨도 만났다. 한혜진 씨는 “요즘 오빠가 바빠서 얼굴을 보기 힘들다. 지금 열심히 활동하면서 건강도 되찾아 얼굴색이 달라졌다”며 덕담을 나눴다.
진성 씨는 “저한테 저런 후배분이 있다는 게 삶의 활력소이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해보고 (이런 제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진성 씨의 무대는 <보릿고개>로 장식됐다. 요즘 지역 행사에 바쁜 진성 씨는 10대 때부터 노래를 했기 때문에 무명 생활이 35년이나 길었다.
힘들었던 데뷔 당시 노래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 2008년에 발표된 <안동역에서>로 인생이 바뀌었다. 진성 씨의 인생곡이자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인기곡이다. <안동역에서>는 바로 반응을 얻지 못 했고, 대중의 입으로 전해지면서 2014년 편곡 후 재발표됐다.
지난 8월 가요 시상식에서 당당히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진성 씨는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주마등처럼 스쳐간 지난 무명 시절에 만감이 교차됐다”고 전했다. 현재 진성 씨는 <상팔자>라는 신곡을 준비 중이다. 욕심부리지 말자는 뜻이 담긴 노래인데 진성 씨가 잠시 한 소절을 부르기도 했다. 빠른 템포로 차기 인기곡으로 예약했다.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