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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학폭 논란’ 태용, 과거 언행 비난여론…‘잊혀질만 하면’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9.09.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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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그룹 엔씨티(NCT) 태용이 여러 구설수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8일 위키트리는 NCT 태용이 중학교 2학년 때 말수가 적은 친구 A씨를 괴롭혔다며 단독 보도했다. 무엇보다 괴롭힘을 당한 A씨가 수업 시간에 자해 소동을 벌였다는 점이 가장 충격이었다.

태용 / 서울, 최시율 기자
태용 / 서울, 최시율 기자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에 태용과 함께 연루된 B씨 증언도 있었다. B씨는 “태용과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며 “자주 어울려 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A는 말수가 적었다. 잘 나가는 친구는 아니었다”며 “태용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A를 괴롭혔다. 나는 이 무리와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B씨는 “어느 날 A가 참다 못해 의자를 집어 던졌다”며 “수업 시간에 A가 커터 칼로 자신의 손을 그으며 자해 소동도 벌였다. 선생님이 달려가 붙잡고 다른 친구들이 말렸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B씨는 이 사건의 주동자는 따로 있었다면서 당시 소심한 성격의 태용은 괴롭힘을 주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방관자였다. 태용이를 말리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당시 B씨 부모님만 학교로 소환되고 태용을 포함한 나머지 4명 학생 부모님은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 B씨는 “그 이후 뇌 구조를 그리는 수업이 있었다”며 “그때 A가 빨간색으로 비 내리는 것처럼 그려 놓고 괴롭혔던 친구들 이니셜을 썼다. 태용이 이름이 적혀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B씨는 ‘자해 소동’ 외 다른 사건도 언급했다. B씨는 “태용이를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다. 태용이는 그 친구의 마음을 알고 나서 건담 프라 모델을 사 오라고 했다. 선물로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앞서 B씨는 태용이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여자친구들의 외모를 비하했다고 보도했다. B씨가 운영하던 반 카페 게시물 캡쳐물이 그 증거였다. 태용은 여학생들 단체 사진에 “전체 다 해서 10명인데 13명처럼 보이네”라면서 다소 몸집이 큰 여학생들의 외모를 아무렇지 않게 비하했다.

논란이 불씨처럼 커지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집단 괴롭힘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SM측은 “태용 관련 보도에 대해 10년 전인 2009년의 일인 만큼 소속사로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태용의 가족에게 해당 중학교 생활기록부 등 자료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보도된 내용과 관련된 언급이나 징계 기록이 없었고 부모님도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선생님과 면담을 가진 일이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과거 태용은 가수의 꿈을 키우기 전인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행동과 상처 주는 말 등을 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데뷔 전인 연습생 시절과 데뷔 후에도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며 “지금도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태용의 반성하는 모습은 과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태용은 2016년 4월 10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온에어 엔시티 쇼 - 데이 원’에서는 NCT 멤버들의 매력을 집중탐구 하는 시간을 가졌다.

NCT 127 태용 / SM엔터테인먼트
NCT 127 태용 / SM엔터테인먼트

이날 태용은 멤버들로부터 조언을 너무 과하게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어렸을 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 멤버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된다. 동생들이 나처럼 안 됐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태용은 데뷔하기 전 ‘중고나라 사기 사건’으로 한 차례 논란을 빚은 적도 있다. 2014년 12월 9일,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갤러리에서 활동하는 네티즌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이 당시 태용은 데뷔하기 전이지만 국내 최고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사기를 저질렀다는 점 때문에 파장이 컸다. 논란이 발생한지 하루 만에 SM엔터테인먼트가 태용을 대신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SM측은 “중학생 시절 분별력이 없어 잘못된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해 태용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태용 본인 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좋은 실력과 바른 품성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처음 문제 제기가 됐던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 갤러리에서는 소속사의 사과문은 단순 사기와 문제가 된 발언에 대한 사과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시티127(NCT127) 태용 / 서울, 최시율 기자
엔시티127(NCT127) 태용 / 서울, 최시율 기자

당시 팬들은 태용이 잘못했지만 이야기가 과장됐다며 태용도 루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당시에 부풀려진 이야기와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들이 있다고 말했다. 중고나라에서 태용이 먼저 직거래를 제안했던 점과 중고나라에 올라왔던 사자비 정크 부품 구매 희망자의 제시 가격에 비해 태용이 판매한 가격이 높지 않았음을 그 근거로 들었다. 

이 외 중고나라 회원이 태용을 불량회원으로 신고하면서 태용이 욕설 및 패드립 쪽지를 보냈다는 게시물이 퍼지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랜 기간 태용에 대해 ‘중고나라’, ‘사기캐’, ‘사기쳤태용’ 등으로 불렀으며 그 영향은 아직도 여전하다. 데뷔 후에도 여론은 상당히 나빴다. 약 2년이 지나 데뷔한 후에도 비난은 빗발쳤고 태용은 방송에서 재차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NCT LIFE에서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본인이 직접 사건을 언급하며 반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2016년 NCT U 디지털 싱글 ‘일곱 번째 감각’으로 데뷔한 태용은 10월 4일 슈퍼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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