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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 분쟁의 끝은? B.A.P 방용국→전효성-송지은→슬리피→소나무까지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9.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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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래퍼 슬리피(35·김성원)의 생활고 고백으로 소속되어 있었던 아티스트와 TS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슬리피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TS엔터테인먼트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슬리피는 소송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에 정산내역서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확인한 적이 없으며, 자신이 방송 활동으로 벌어들인 출연료가 어떻게 쓰였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속계약 해지와 별개로 슬리피가 광고, 행사 수입 등을 회사 몰래 진행했다며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이에 슬리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산이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으며 횡령 또한 사실 무근이라고 다시 반박했다.

이미 과거 수많은 TS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분쟁을 겪었던 터.

슬리피-방용국 / 슬리피 인스타그램
슬리피-방용국 / 슬리피 인스타그램

B.A.P는 2014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확인 및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8월 양측이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B.A.P는 소속사로 복귀했지만 당시 흔치 않았던 월드투어를 진행할 정도로 큰 팬덤을 가지고 있던 B.A.P는 소송을 통해 약 1년을 활동을 하지도 못한 채 허투루 지나갔다. 결국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B.A.P는 지난해 먼저 계약이 만료된 방용국을 시작으로 올해 초까지 멤버들 모두 TS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시크릿의 경우 2016년 한선화가 회사를 옮겼지만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는 잔류했다. 

2017년에는 전효성과 송지은이 2015년 이후 회사에서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2017년 9월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TS는 연이어 패소했고 두 사람은 새 소속사를 찾았다. 

전효성-송지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효성-송지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서울고등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에 양측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2017년 9월부터 계속된 양측의 전속계약 분쟁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송지은은 지난해 2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지만, 소속사 측은 송지은이 타 소속사와 이중계약을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분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 23일에는 걸그룹 소나무 멤버들 또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나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소나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법무법인 예현에 따르면 소나무 나현과 수민이 지난 5월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TS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내용 증명을 보낸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8월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3일 TS엔터테인먼트는 “24일(오늘) 중으로 슬리피와 소나무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슬리피는 지난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음원 '분쟁(Ft. 방용국)'을 공개했다. 해당 곡에는 “난 누구와도 싸울 생각 없던 겁 많고 나약한 나인데 진실이 묻힐까 두려워 앞에 나서기가 무서워”, “사기꾼들만 남아 우리를 갉아먹는 짓 죄를 지은 자들이여 꼭 벌을 받으소서”, “언론과 대중들이여 그를 믿지마 소설”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곡이 TS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슬리피의 심경이자 저격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현재 TS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과거 김태송 대표였으며, 현재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송 대표는 지난 2018년 사망했다. 그는 향년 52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사망 이유에 대해서 밝혀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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