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가 24일 오후 7시 40분 방영을 앞둔 가운데, 토마스 역으로 출연했던 딜런 오브라이언의 과거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2008년 배우로 데뷔하기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True Wannab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33초의 짧은 영상 속 딜런 오브라이언은 누나의 옷을 입고서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의 ‘Wannabe’를 패러디했다. 화려한 몸놀림을 보이다가 방에 등장한 친구 때문에 춤을 멈추고 음악을 끄며 당황한 모습이 웃음을 준다.
해당 영상은 현재 435만뷰를 달성했으며, 좋아요/싫어요 비율은 22만/793으로 압도적인 좋아요 수를 자랑한다.
2009년까지 꽤 왕성하게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한 그는 오디션을 다닐 당시 이 영상을 포트폴리오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배우로 활동하면서 유튜브 계정을 삭제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그는 인터뷰서 비밀번호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6월 ‘할리우드 배우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9년 만에 새 영상을 게재했다.
1991년생으로 만 28세인 딜런 오브라이언은 뉴욕 출신으로, 12살에 LA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20살의 나이에 드라마 ‘틴 울프’의 스타일스로 캐스팅되며 배우로 데뷔한 그는 2014년 영화 ‘메이즈 러너’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후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 등으로 활약했고, 지난해 개봉한 ‘범블비’서는 범블비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한편, ‘데스 큐어’ 개봉 전 작품 홍보를 위해 이기홍,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와 함께 내한했던 그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팬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