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EA스포츠의 신작 게임 ‘FIFA 20’(피파20)이 24일 얼리 엑세스로 선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정식 공개되는 축구게임 ‘피파 20’은 피파 시리즈의 27번째 정규작품으로, PC와 엑스박스 원(Xbox One),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4(플4, PS4)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탠다드 에디션과 챔피언스 에디션, 얼티밋 에디션으로 구분되어 예약판매됐으며, 이 중 스탠다드 에디션을 제외한 구매자들은 24일부터 3일 사전 이용이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피파 10’ 이후 10년 만에 한글화가 이뤄졌다는 부분이다. 라이벌격인 코나미의 ‘PES’ 시리즈가 자막 한글화를 진행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EA스포츠는 ‘피파 10’당시 한글화 과정서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해 한글화를 진행하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뛰어난 게임성과 풍부한 라이센스로 인해 끊임없이 이용자를 모으던 피파 시리즈는 이번 한글화로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날강두 사태’로 인해 유벤투스의 이름이 라이센스 문제로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나름의 이점(?)을 주고 있다.
기존의 ‘PES’를 플레이하던 유저들은 컨트롤이 미묘하게 달라 헷갈릴 수 있으나, 이는 커스텀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아예 PES 시리즈와 동일한 컨트롤이 세팅되어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볼타 풋볼(VOLTA Football)’. 전작까지 진행된 ‘더 저니’모드가 3부작으로 완결되면서 새로이 등장한 이 모드는 이전에 발매됐었던 ‘피파 스트리트’ 시리즈를 연상케한다.
경기 방식은 3대3이나 4대4, 4대4 격돌, 5대5, 풋살 등으로 나뉘고 경기장 크기와 벽의 유무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예 스토리모드와 온라인 승강제가 진행되는 리그와 프로팀을 선택해 플레이하는 킥오프 모드로 나뉜다.
이외에도 커리어모드의 감독 모드가 세세하게 변경되어 호평을 받고 있으나, 정작 선수모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한편, 게임 공개와 함께 메타크리틱서 각각 82점(PS4)과 80점(Xbox One)을 받으며 호평받은 ‘피파 20’의 Top 레이팅 100에서 손흥민은 87의 오버롤을 받아 전체 4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