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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엔젠시스’ 임상 3상 결론 도출 실패해 발표 연기…리보세라닙 3상 결과 주가 상승한 에이치엘비와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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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헬릭스미스(구 바이로메드)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의 임상 3상 결론 도출에 실패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3일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61% 하락한 171,400원에 장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롤러코스터처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이들은 정오를 기준으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하락세로 장마감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엔젠시스의 임상 3상 결론 도출에 실패했기 때문인데, 이유가 충격적이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헬릭스미스는 23일 엔젠시스의 임상 3상 자체 결과 일부 환자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공시했다.

이들에 따르면 별도 조사가 필요하며, 11월에 제출할 최종보고서와 12월로 예상되는 임상 3상 종료 미팅서 미국 FDA에 상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가뜩이나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사태’로 인해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불신이 생긴 상황에서 헬릭스미스의 이번 사태는 치명적이다.

투자자들 사이서 신뢰도 추락은 물론이고 24일 장개장과 함께 이들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매일경제의 보도에 의하면 헬릭스미스는 향후 2021년 말~2022년 1분기 사이에 모든 임상을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미 투자자들은 불신의 눈초리를 거두고 있지 않다.

한편, 다른 바이오주인 신라젠과 메지온 등은 같은날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에이치엘비는 하락세를 보이다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되면서 상승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7% 이상 상승했다.

헬릭스미스가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996년 설립된 헬릭스미스는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52억 8,08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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