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 양준혁, “미투 스캔들 프레임에 가둔 것… 바로 잡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23일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미투 스캔들로 논란이 커졌던 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양준혁(나이 51세) 씨에 대해 다뤘다. 문제의 발단은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양준혁 씨의 사생활 폭로가 터지면서 시작됐다. 글쓴이는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다”고 했다.

그 후 해당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가 폐쇄됐다. 양준혁 씨는 논란이 커지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는 양준혁이라는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폭력이며 이러한 사이버상에서의 폭력의 상처는 본인이 사는 날 동안, 그리고 죽음 뒤에도 따라다니는 무서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록의 상처에 대해 저희는 위풍당당 양준혁이라 불렸던 모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양준혁 씨는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현재 인터넷상으로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하여금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유포 사항과 관련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양준혁 씨의 잠자는 모습은 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사생활 폭로를 하면서 공개됐다. 양준혁 씨는 입장문에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는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이기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하였고,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한 과정은 이 땅 위에 사는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벌어질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상대방은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 이성의 만남이라는 것을 넘어 어떤 다른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더욱이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사진과 글을 보면 그러한 생각은 더 확고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양준혁 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자신을 가두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유명인이라는 그래서 제약되는 행동의 굴레가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렇게 악의적인 허위의 글을 올리는 것을 참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한번 퍼진 사진과 내용은 평생 저를 따라다닐 것이며 이는 저의 부모님과 동료를 비롯하여 미래의 동반자와 자식들이 볼 수도 있다”며 “이번 유포사건이 매우 악의적이며 정당한 이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파렴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미투 운동을 빌려서 하는 상대방의 이런 짓은 오히려 미투 운동의 본질을 폄훼하는 것으로 오도될 수도 있기에 이런 의미에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유포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응원해 주고 아껴준 팬들 여러분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전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