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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꽃파당' 김민재, 공승연 구하려다 "내가 서방이다"..서지훈 말없는 왕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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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서지훈은 꼭두각시 같은 왕으로 전락했고, 김민재와 공승연은 거래를 맺게 된다.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가지고 올지 기대감을 모았다.

23일 방송된 에서는 이수(서지훈 분)가 무늬만 왕이 됐고, 마훈(김민재 분)과 개똥이(공승연 분)는 서로 거래를 맺어 꽃파당에서 함께 일하게 됐다.

이날 마훈은 개똥이를 도왔다. 다행히도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개똥이. 이에 마훈은 거래를 하자고 권했다. 마훈은 "너 우리 꽃파당에서 일을 하거라. 대신 조건이 있다. 머리도 정돈하고, 부업은 금지다"라고 명령했다. 개똥이는 "아니 부업은 그래도 해야한다"며 볼멘소리를 했고,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돌아서려고 했다. 이어 개똥이가 거절하려고 하자 마훈은 "내가 돕는게 도움이 될것이다. 관아에 가는 것보다 낫다"며 거절하지 못하게 제안했다. 개똥이는 "그렇다면 나도 조건이 있다"고 답했고, 마훈은 그의 부탁대로 방으로 데려갔다. 개똥이의 조건은 방을 내어주는 것. 이어 개똥이는 마훈이 떠나자 "그 때 매판님 아니였으면 나는 큰 일을 당했을것이다. 도와줘서 고맙소"라고 전했다.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캡처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캡처

다음날 개똥이가 꽃파당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영수(박지훈 분)는 불만을 품었다. 그런 고영수에게 마훈은 "돌덩이도 때리면 아프다. 그만 해라"라며 개똥이를 감쌌다. 이윽고 개똥이는 꽃파당 멤버들과 함께 혼례에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섰다. 개똥이는 "뭐 이리 3시간이나 걸려서 가냐"며 투덜거렸고, "그깟 혼례가 뭐라고 그러냐"고 했다. 이에 꽃파당 멤버들은 "그깟 혼례?" 라고 화를 내며 혼인 과정을 하나씩 설명해주면서 앞으로의 케미를 예상케했다.

무사히 견습생으로 들어간 개똥이와 달리 이수는 아무 힘없는 왕이 되어야 했다. 궐에서 나온 이수는 꽃파당까지 찾아갔지만 개똥이를 만날 수 없게 됐고, 거리에는 혼례를 치루는 신랑이 말을 타고 지나갔다. 수많은 인파 사이로 개똥이를 보던 이수는 이름을 불렀지만 개똥이는 제대로 듣지 못했다. 개똥이 또한 새신랑을 보며 슬픈 눈으로 이수를 떠올렸고,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고 이수가 오기만을 간절하게 바랐다. 이수는 누군가에게 끌려가듯이 잡혀갔고, 그를 잡은사람은 바로 문석(이윤건 분)이었다. 문석은 "전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 이러시면 모두가 죽는다"며 간곡하게 복귀할 것을 부탁했고, 이수는 어쩔 수 없이 궁으로 돌아갔다.

이수는 궁으로 돌아와 자신을 대신해 감기에 걸린 척 해준 신하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모두에게 들키지 않을 줄 알았던 이수는 마봉덕(박호산 분)은 그의 버선에 흙이 묻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렇게 돌아다니시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는 간신히 넘어갈 수 있었고, 앞으로 개똥이를 보러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웠다. 결국 이수는 자신으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자리에 올랐음을 알게 됐다. 심지어 자신의 침소에 들어와 유혹하려던 나인이 실수로 상처를 냈다는 사실에 본보기라도 하려는 듯이 나인은 내쳤다. 끝내 말 한마디로 인해 본인을 돕는 궐의 사람들이 힘들게 된다는 것을 느낀 이수는 문석으로부터 "가만히 있으십시오"라는 말을 듣고, 입은 있지만 그 어떠한 권력을 행할 수 없는 인물로 전락했다. 

마훈은 혼인을 제안한 남자 측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갔다. 마훈은 의뢰인에게 "여인은 없나요?", "어머님이 평소에 어떻게 자식을 키웠는지요" 등 다양한 질문을 했고, 말없이 나왔다. 이어 마훈은 "저 분에게 여인이 있다. 반지를 낀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꽃파당이 곤란한 혼담을 받아왔음을 눈치챘다. 마훈은 반드시 여인을 찾아야 한다고 고영수(박지훈 분)과 개똥이에게 부탁했고, 의뢰인을 쫓기 시작했다. 고영수와 개똥이는 의뢰인이 기방을 드나드는 것을 확인했고 곧바로 마훈에게 보고했다.

곤란한 혼담을 받은 마훈은 끝까지 이 선비를 쫓았고, 이내 마훈은 기방에서 이 선비와 눈빛을 교환하는 여인을 알아챘다. 이 선비는 처음에 발뺌했지만 이내  "어머니께는 비밀로 해 달라. 평생 날 키워주신 어머니께서 죽어도 저 여인은 안 된다고 하셨다"며 부탁했다. 마훈이 알았다고 하자, 그 모습을 본 개똥은 "그냥 가냐. 저게 정말 괜찮은 거냐. 그럼 그 아씨는 어찌하냐"며 걱정했다. 이에 마훈은 "한 순간 변하는 게 사람 사랑이다. 보이지도 않는 사랑만 보고 어찌 혼사를 진행하냐"며 훈계했고, 개똥은 "잘린 셈 치고 한 마디 하겠다. 언젠가 매파님도 그 마음 때문에 당하게 될 거다. 후회하지 말아라. 꽃파당 망해라!"고 소리쳤다.

방송 말미 마훈은 돌아오지 않는 개똥이 궁금해졌다. 이어 마훈은 고영수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고영수는 "바깥에서 지나가다 본 사람이 개똥 같더라"며 "누군가한테 잡혀가던거 같던데"라고 마훈에게 넌지시 전했고, 개똥을 찾아나섰다. 이어 한 주막에서 개똥을 발견한 마훈은 "얼른 일어나라"고 손목을 잡았고, 자초지종도 모른채 개똥은 당황스러웠다. 이어 누구냐는 질문에 마훈은 "내가 서방이다"라며 개똥을 구해주려고 나섰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모았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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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JTBC '꽃파당'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이에 배우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등이 출연한다. 우선 김민재가 맡은 마훈은 조선 최고이자 최초의 남자 매파당 ‘꽃파당’의 핵심 인물이다.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것을 주관하는 조선 최고 중매쟁이로 사랑을 믿지 않는 인물로 혼사를 맡아달라 청하는 대장장이 이수에게 개똥이란 여인과의 연을 맺어주게 된다. 

공승연이 맡은 개똥은 왕의 첫사랑이자 언제 잘릴지 모르는 꽃파당의 견습생이다. 시장에서 닷 푼만 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해준다 해서 ‘닷푼이’로 불리는 억척 처자로 불리며 조선 최고의 매파들이 모인 꽃파당의 홍일점 매파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수는 23년간 시골에서 평범한 대장장이로 살다 하루아침에 왕이 된 남자다. 선대왕이 온양행궁을 나갔다 연을 맺은 주막집 여식의 아들로, 그저 개똥과 결혼해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길 꿈꾸던 지극히 평범한 사내였지만 조선의 지존이 되버린다. 박지훈이 맡은 고영수는 여인보다 더 섬세한 화장과 맵시 나는 옷태로 운종가를 순식간에 런웨이로 만들어 버리는 도성에서 가장 핫한 셀럽이다. 신분이 불명확한 그를 마훈이 받아줬으며 2% 아쉬운 외모로 제 짝을 찾기 힘든 이들을 이미지에 맞게 변신시켜 주는 일종의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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