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퇴사 대행 서비스’가 언급됐다.
23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뇌섹시대’에 스며들기 위한 상식 아웃사이더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 게스트로는 ‘19금 개그장인’ 안영미가 등장했다. 독보적 캐릭터와 아슬아슬한 개그로 지상파 영역 확장에 나선 개그우먼 안영미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애시청자인 예비 시어머니를 의식한 것처럼 조신함을 이어가는가 싶더니, 이내 자체 봉인해제를 하며 참아왔던 거침없는 몸짓을 발산, ‘안경선배’ 송은이가 “영미야!”를 외치게 만들었다. 또 민경훈 또는 김숙과 얽혀 있는 속사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서비스가 한 가지 있다고 한다.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비용을 지불하면 ‘이것’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문자나 SNS 소통에 익숙한 2030세대들을 위한 서비스인 ‘이것’은 무엇일지에 대한 질문이 이날 문제 중 하나였다.
정답은 ‘퇴사 대행 서비스’다. 퇴사 대행 서비스는 퇴사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압박을 해소하고자 하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한다. 대행 서비스는 사표 수령, 대리 제출, 사무실 짐 수거, 퇴직금 정산 순으로 이뤄진다.
단순히 사표를 제출하는 경우, 인사팀과 미팅이 필요한 경우 등 상황에 따라 비용도 달라진다고. 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부모가 직접 가면 인사부서에서 부담을 느끼고 퇴사 처리를 빨리 해주는 경향이 있어 ‘부모 역할 대행’을 섭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KBS2 집단지성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