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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별, 결혼 속도 초스피드급 LTE…“어떻게 결혼까지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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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결혼 7년차 하하와 별 부부의 결혼 이야기가 새삼 화제다.

지난해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납량 특집! 감을병정-하하하 패밀리가 떴다’ 편에는 하하, 별, 스컬, 지조 등이 출연했다.

이날 별은 남편 하하와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솔직히 신혼 때는 확 불타오르고 이래야 하는데 저희는 그렇게 딱히 불타올랐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별은 “좋아 죽겠었던 그런 시절이 없었는데 어떻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하하 또한 “겨를 없이”라고 거들었다.

별은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런 감정으로 결혼까지 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결혼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 웃음을 유발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결혼의 인연이 닿았던 계기는 무엇일까. 별은 하하가 보낸 문자 한 통 덕분이라고 전했다.

하하-별-딸(하송이)-아들(하드림-하소울) / 별 인스타그램
하하-별-딸(하송이)-아들(하드림-하소울) / 별 인스타그램

지난 2012년 2월 별은 하하에게 “나 동훈이야, 우리 결혼할 나이야”라고 적힌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두 사람은 친하지 않은 사이였고, 심지여 별은 하하의 전화번호를 저장조차 하지 않았었다고.

한 달 후 하하는 별에게 구애를 시도했고, 별은 무언가에 홀린 듯 하하의 마음을 받아 들였다. 별은 “3월에 연애를 시작하고 4월에 상견례를 하고 9월에 혼인신고를 했다. 10월부터 같이 살기 시작하고 11월에 결혼식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하와 별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기안84에게 결혼생활에 관해 조언하기도 했다.

결혼한 후에도 다른 사람에게 설렐 수 있지 않냐는 물음에 별으느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 많아도 이 사람과 함께 일궈놓은 이 모든 것과 맞바꿀 정도로 그 설렘, 짜릿함 이게 큰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을 때 바로 단칼에 아니,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별은 “내 남편도 다른 여자를 보고 마음이 설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라도. 하지만 이 가정보다 그 설렘을 선택할 사람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그 확신이 있으니 이 남자와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 이야기도 공개됐다. 하하는 별에게 “노년 얘기를 했다. 아니면 가까운 미래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별은 “나는 이런 얘기를 하는 남자를 처음 봤고, 정말 잘 살 거야 하는 의지가 너무 있어서”라고 밝혔다.

하하는 “나는 이렇게 생각해. 우린 서로 이렇게 노력해주는 스타일이다. 이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계속 유지하려면 서로 계속 노력해야 한다. 서로 매력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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