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엄마 송순단 여사의 근무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7월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도씻김굿”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진도 씻김굿 중인 송순단 여사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글에서 어머니를 존경하는 송가인의 마음이 드러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 온 맘 다해 응원합니다. 어머니와 가인 씨 두 분 모두요~”, “저도 진도가 집인데 꼭 한번 보고 싶네요~~”, “훌륭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 인성이 참 아름답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가인은 1986년생 올해 34세로 긴 무명 생활 끝에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최종 1위 ‘미스트롯’ 진을 차지했다.
‘내일은 미스트롯’ 출연 전에는 본명 조은심으로 2012년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항구아가씨 성산일출봉’을 발매했으며 2017년 어머니의 성을 딴 송가인이란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어머니 송순단 여사의 직업은 무속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 전수 조교다. 진도 씻김굿이란 죽은 이를 극락으로 보내고 산 자를 위로하는 굿이다. 송가인의 오빠 조성재 씨는 국악연주단체에 속한 아쟁 연주자다. 송가인도 판소리를 전공했으며 국악 집안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가족특집에서 송가인과 오빠 조성재 씨는 함께 무대를 꾸몄으며 2회 출연 만에 우승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다시 한번 시청률 퀸의 모습을 선보이며 ‘전지적 참견 시점’은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송가인의 소속사는 포켓돌스튜디오, MBK엔터테인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