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핑클 이진이 14년 만에 연 완전체 팬미팅에서 특별한 인연을 만났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는 완전체로 팬들과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직접 빵과 커피를 준비하고, 음식을 퍼주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이때 이진은 뜻밖의 인연을 만났다. 연기자 시절 자신의 매니저를 만난 것.
해당 전 매니저는 이진에게 "나 모르냐"고 물었고, 이진은 "너 왜 여기 있냐"라며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자 전 매니저는 "아내가 팬이다. 지금 파일럿이 됐다"고 말해 이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한 팬은 커피를 타주는 이진을 보며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진은 "좋은 날인데 울지 말라"라며 팬을 꼬옥 안아주며 위로했다.
오랜만에 만난 핑클과 팬들의 모임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강동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보기 좋았어요", "진짜 다들 얼마나 좋았을까", "역시 오래된 팬이 좋구나", "파일럿부터 작곡가까지 다들 잘 자랐다", "제발 콘서트 해주세요", "나이가 들어도 요정은 요정이다", "이수근 진행도 너무 좋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캠핑클럽'은 총 11부작으로 다음주 종영한다.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한 핑클의 비하인드는 오는 29일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