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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서 첫 에볼라 발병 의심 환자 발생…WHO “사망 보고 받아” vs 탄자니아 “에볼라 환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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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음에도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한 사실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밝혀졌다.

22일 연합뉴스는 AP와 AFP통신을 인용해 WHO가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탄자니아에 대해 에볼라 의심 사례들을 숨기고 있는 게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WHO는 지난 10일 탄자니아의 항구도시 다르에스살람서 1건의 에볼라 의심 사례를 파악했다. 해당 환자는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와 접촉한 사람들이 격리됐다는 정보도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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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비공식 보고로 2건의 의심 사례가 더 있다고 알려졌으나, 탄자니아 정부 당국은 지난 14일 이러한 정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하지만 2차 확인 검사 제안은 거부해 의구심을 자아낸다. 심지어 WHO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의심 환자는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의심환자가 실제 에볼라 환자로 확인될 경우 탄자니아 최초의 에볼라 발병 사례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에 따르면 이 환자는 초기에 넓은 지역을 여행한데다 감염 의혹과 관련한 정보가 없어 위험성이 크다.

한편, 최근 탄자니아의 이웃 국가인 콩고민주공화국서는 에볼라의 유행으로 인해 지금까지 2,103명이 목숨을 잃었고, 우간다서는 4명의 환자가 모두 숨졌다.

현재 동아프리카서 진행 중인 에볼라 사태는 2014~2016년 사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서 1만 1,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에 비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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