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23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펼쳐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서 3-0 완승을 거둔 아스날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오바메양, 세바요스, 샤카 등을 내세웠다.
강등권에 쳐진 아스톤 빌라는 웨슬리와 엘가지, 트레제게 등을 내세워 강등권 탈출을 노렸다.
선제골은 예상외로 아스톤 빌라의 몪이었다. 전반 20분 존 맥긴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앞서나간 것.
다급해진 아스날은 동점을 노렸으나, 오히려 전반 39분 마이틀란드-나일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페페가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분 뒤에 모라에스 웨슬리에게 다시 골을 내준 것.
그렇지만 아스날은 수적 열세에도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고삐를 풀지 않았고, 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36분 칼럼 체임버스가 동점골을 기록한 데 이어, 3분 뒤에는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스톤 빌라는 다시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지만,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 승리로 아스날은 맨유를 2-0으로 누른 웨스트햄을 제치고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