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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자발적 매춘 망언' 연세대 류석춘 교수, 청와대 국민청원에 파면 요구 접수되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9.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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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에 연세대 류석춘 교수를 파면해달라는 청원이 접수됐다.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파면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접수된 이 청원은 현재 청와대에서 공개를 검토중인 상태다.

검토중임에도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현재 300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했다.

청원내용을 살펴 보면, 류석춘 교수의 자발적 매춘이란 망언을 성토하는 내용으로, 그와 같은 주장이 일본 극우 인사들의 억지와 일치한다며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반발하는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며 성희롱까지 한 부분을 지적했다.

또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현재의 정의기억연대)가 할머니들를 모아서 피해자라고 허위사실을 주입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친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청원자는 이미 1993년 8월 4일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2006년 미국 하원국제관계위원회의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결의안’도 일본 정부의 공식적 인정과 사과를 요구했다며, 류석춘 교수가 ‘학문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힘들게 진전시켜온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 한다며 이러한 행위가 일제의 전쟁범죄행위를 고발한 피해 여성들에 대한 인격살인임을 주장했다.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파면을 요구합니다' 청와대국민청원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파면을 요구합니다' 청와대국민청원

정의기억연대도 성명을 통해 연세대학교에 류석춘 교수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하는 청원내용 전문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파면을 요구합니다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 19일 ‘발전사회학’ 강의 시간에,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갔던 할머니들이 “자발적으로 매춘에 나선 것”이라는 취지의 망언을 내뱉었습니다.
류 교수는 “매춘은 오래된 산업이고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도 있을 것”이라며, “위안부는 민간이 주도하고 일본 정부가 내버려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일본 정부의 강제동원 책임을 부정하고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을 매도해온 일본 극우 인사들의 망령된 억지와 일치합니다.
‘전쟁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기 위해 평화헌법 개정을 획책하고 있는 일본 극우세력이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입니다.
류 교수는 심지어 자신의 망언에 반발한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는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류 교수의 망언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위안부 할머니 지원 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지금의 ‘정의기억연대’)가 “할머니들을 모아서 ‘국가적으로 너희가 피해자’라고 기억을 새로 포맷한 것”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류 교수는 일제의 아시아 여성 성노예화라는 국가폭력 범죄행위를 없었던 일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일본 극우세력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정부가 조직적으로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여성들을 일본군 성노예로 강제 동원했다는 사실은 심지어 일본 정부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1993년 8월 4일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은 “본 건은 당시 군의 관여 아래 다수 여성들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다. (일본)정부는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그 출신지가 어디인지를 불문하고 이른바 종군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몸과 마음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2006년 미국 하원국제관계위원회의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결의안’도 일본 정부의 공식적 인정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류 교수는 ‘학문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힘들게 진전시켜온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 합니다.
또한 일제의 전쟁범죄행위를 고발한 피해 여성들을 인격살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대학 교수로 강단에 서있는 현실은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일제의 전쟁범죄에 맞서 싸웠다가 돌아가신 독립운동가들에게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 분이 활동하고 있는 이른바 뉴라이트의 ‘식민지 근대화론’은 일제 강점이 식민지 수탈이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한국의 산업화에 기여했다는 ‘시혜론’을 펼칩니다.
이 역시 과거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 세력의 주장과 정확히 보조를 같이 합니다.
우리 독립운동가들은 결코 맞서 싸워서는 안될 고마운 식민 모국 일본에 반기를 든 ‘패륜아’

들이 되는 것입니다.

류석춘 교수에게 충심으로 권합니다.
당신의 모국으로 돌아가라고.
류석춘 교수의 파면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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