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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155명보다 더 뛰어난 누리꾼…익성-코링크-웰스씨앤티-WFM 이해관계도 제시 "조국 펀드가 아닌 익성 펀드"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9.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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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한 누리꾼이 익성과 코링크, IFM, 레드코어펀드, 블로코어펀드, 그린코어펀드, 배터리펀드, 포스링크, 웰스씨앤티, 태영웨이브, WFM 등의 조국 장관의 5촌조카 조범동이 관여된 기업들의 관계도를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익성이 설립하고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코링크PE에 속한 조범동이 조국 가족의 돈을 받아내 투자 명목으로 가져간 돈은 결국 익성으로 되돌아갔다는 것이 핵심 주장이다.

한 누리꾼이 제시한 익성-코링크-웰스씨앤티-WFM 이해관계도
한 누리꾼이 제시한 익성-코링크-웰스씨앤티-WFM 이해관계도

조국과 익성 네트워크와의 관계는 단지 이 복잡한 구조 속에 관여한 조범동이 조국 장관의 조카라는 것 하나뿐이다.

이 누리꾼은 관계도에 있는 점선을 언급하며 기자들이 몰라서 못 그린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안 그린 것이라 주장한다.

검찰이 흘린 정보를 거창하게 [단독]이라 붙이면서 자랑스레 받아쓰는 언론이 한둘이 아닌 상황이며, 정보의 선택적 보도에 따라 사실관계의 왜곡과 오도의 정도를 무시할 수 없는 지경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독자가 뉴스에 개입해 사실관계를 재해석하고 언론이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던 지점을 들춰내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로서 한국 언론은 조국 장관 이슈 전후로 크게 변곡점을 그리게 될 것이라는 점을 누구나 쉽게 예측 가능해졌다.

그러나 민주화를 요구하고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촛불 시민들이 언론을 외면하거나 방치하고 SNS에 집중하는 것도 역시 정답이 아니다.

임은정 검사는 마지막 성역이 검찰이라고 했지만, 검찰도 쉽사리 어찌하지 못하는 유일한 성역이 언론과 방송이 아니던가.

조국 장관의 사모펀드가 아니라 익성펀드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실제 5촌조카 조모씨가 조국 가족의 돈을 투자한다면서 사실은 횡령해서 익성에 가져다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 언론은 이런 의혹 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

검찰발 소스를 받아 쓰기에 여념이 없기도 하거니와, 검찰과 다른 입장을 제기할 경우 검찰발 소스가 끊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취재를 포기하고 검찰이 흘린 정보를 받아쓰기만 하는 언론이 포털의 주요면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한국 언론지형의 현주소다.

언론 적폐 청산은 조국 정국이 남겨준 가장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이하는 한 누리꾼이 SNS에 공개한 글 전문이다. (취재원에게 혹시나 가해질 수 있는 불이익이 있을까 우려되어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기레기들이 익성-코링크 관계도를 하도 개떡같이 그려서 퍼뜨리고 있어서, 직접 하나 그려봤다. (이거 그리느라 한참이나 잘 쓰지도 못하는 파워포인트 갖고 씨름했다는)

각 기업들의 관계에서 기레기들은 실선 부분만 그려놨다. 하지만 여기서 진짜 중요한 것은 내가 점선으로 추가해놓은 부분들이다. 보다시피 모든 관계의 중심은 '코링크'가 아니라 '익성'이다.

거꾸로 보자면, 언론들이 익성을 코링크의 실소유주라는 것에 주목하지 않는 이유는, 점선 부분들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점선 관계를 무시하고, 그림 구성상 익성을 '레드코어펀드' 아래로 옮기면 기레기들의 관계도와 동일해진다.

그런데 이 '점선 관계'는 기레기들이 몰라서 '못'그린 게 아니다. 모두 언론 자신들이 보도한 내용들이다. 알면서도 '안'그려넣은 것이다. 이런 정리까지 독자가 직접 해야 한다니 이나라의 기레기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가.

- 조국 가족이 투자한 돈 10.5억은 블라인드펀드 구조로 투자된 웰스씨앤티에서 횡령되어 익성 회장에게 갔다(10.3억).

- 익성이 코링크를 통해 우회상장을 위해 인수한 상장업체 WFM은 익성과 제품공급 계약을 했다. 우회상장 전에 WFM을 띄우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 WFM은 익성 자회사 IFM에도 시설투자 계약을 한 바 있다. (원래 에이원앤이었던 사명을 WFM으로 바꾼 것은 익성 자회사 IFM과 맞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가능하다)

- 익성 자회사 IFM의 전 대표로 수사받고 있는 김모씨는 코링크PE의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조국이 이 전체 구도에 끼어있는 것은 전적으로 5촌조카 조범동 때문이다. 가문의 종손인 조범동이 일가 중에서 손꼽히는 자산가인 정교수를 설득해 투자를 받아내는 데에 성공한 것이고, 그 이전의 주식 투자 의향 역시도 조범동의 장난이다.

결국 정교수와 자식들의 10.5억, 그리고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받아낸 투자금들은 익성의 우회상장 작업용으로 여기저기 쓰이고 익성 회장에게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정작 익성은, 코링크를 설립하고 레드펀드에 넣은 것으로 보이는 자금을 다시 코링크 투자라는 이름으로 모두 회수해갔다. 사실상 자회사 코링크-레드펀드를 통한 거대한 고리의 자전거래라고 볼 수 있다. 익성은 돈 한푼도 안쓰고 정교수를 비롯한 외부 투자자들의 돈으로만 코링크 설립, 여러 회사 인수를 해냈고, 그렇게 우회상장을 하려 했던 것이다.

조범동과 익성 부사장 이모씨는 일단 익성의 우회상장이 성공하면 무엇보다 익성 이봉직 회장에게 막대한 차익이 생기고, 그 외에 공식적으로 펀드들에도 소소한 상장 수익이 생길 것이므로 그것으로 정교수와 기타 투자자들에게 원금에 약간의 투자수익을 넘겨줄 속셈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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