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위치와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17호 태풍 타파 북상으로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운항 예정이던 각 항공사 비행편들이 결항 및 지연 운행을 색택해 출발 및 도착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22일 오전 4시 발표된 기상청 태풍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이날 오전 9시께 서귀포 남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난다. 이후 오후 9시 경에는 부산 남쪽 약 40km 부근 해상을 지날 예정이다.
부산 부근 해상을 빠져나간 제17호 태풍 타파는 23일 오전 3시 독도 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으로 위치가 예측된다. 같은날 오전 9시께 독도 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 오후 3시께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예상되고 있다.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으로 인해 오늘(22) 오전 제주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항공,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 항공, 에어부산 등 일부 항공편들이 결항을 선택했다.
김해공항 운항 정보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해공항 출발 예정이던 진에어,대한항공, 제주항공 등의 일부 비행기들이 결항 및 지연 소식을 전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거나,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하는 비행기들은 예정대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17호 태풍 타파는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어 제주도와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방에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17호 태풍 타파의 이동 경로 및 위치, 풍속과 강도, 이동 속도 등은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정보 통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7호 태풍 타파 이름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했다. 뜻은 메기과의 민물고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