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0일 방영 된 tvN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산촌에 막내로 함께한 게스트 남주혁과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김주혁의 나이는 94년생으로 26세이고 박소담은 91년생으로 29세이다. 염정아는 72년생으로 47세, 윤세아는 78년생으로 42세이다. 이들이 또 함께 일궈나갈 산촌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이 제일 먼저 함께한 작업은 ‘수확이 끝난 옥수수대 베어내기’였다. 밑동만 남기고 베어낸 다음 혹시나 남아있는 상품성 있는 옥수수들을 골라내는 작업을 통해, 총 7만원의 수확을 거뒀다. 그 후 이들은 점심으로 ‘삶은 옥수수’와 ‘토마토 설탕절임’ 그리고 신김치를 곁들인 ‘도토리묵’을 함께 먹었다. 이후 가불 받은 것을 제외하고, 총 2만 8천원을 가지고 함께 장을 보러 간 이들은 생닭 2마리와 통조림 골뱅이, 쫄면을 비롯해서 여러 재료를 카트에 담았다.
김주혁의 계속 되는 아재개그 폭탄에 박소담은 “저 친구...”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처음 고른 재료들은 총 28,330원이 나왔고, 가진 돈에서 딱 100원이 모자랐기에 결국 윤세아가 고른 2,000원짜리 과자를 빼게 되었다. 결국 1,800원 어치 과자로 변경했다. 돌아오는 길 남주혁의 신청곡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1986)’이라는 곡이었다. 이어서 ‘내 사랑 내 곁에’도 함께 열창하며 네 사람은 집에 돌아왔다.
이들의 저녁은 바로 ‘염포차’로 구성된 메뉴이며, 천막에 무려 작은 전구까지 달고 화려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해가 지면 다 같이 점등식을 하자 말한 이들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저녁을 준비했다. 저녁메뉴는 무려 6개였다. 홍합탕, 양배추 샐러드, 골뱅이 소면, 콘치즈, 가마솥 옛날 통닭, 누룽지 튀김 등을 준비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염정아는 “오늘 또 추석이야, 어제도 추석이었는데”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양배추 샐러드 담당은 박소담으로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먹기 좋게 채썰기를 했다. 그리고 두 번째 메뉴인 콘치즈는 윤세아 담당으로 직접 옥수수를 알알이 긁어내는 고된 작업을 거쳤다. 이 작업은 남주혁과 같이 했는데, 그녀는 “손 아프지?”라고 그에게 물었고, 그 말에 그는 넋이 나간 상태로 고개만 끄덕였다. 그렇게 30분간 단순반복을 하고나서야 이들은 콘치즈를 만들만한 분량의 옥수수알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모습을 옆에서 보던 박소담은 남주혁에게 “여기 앉아서해요”라고 말하며 의자도 손수 가져다 주었다. 섬세한 그녀의 모습을 본 윤세아는 “역시 우리 소담이가 잘 챙겨”라고 말하며 웃었다. 과연 이들은 오늘 안에, ‘염포차’ 6가지 음식을 다 만들 수 있을까?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은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시리즈 2019년 버전으로 “스타들이 시골에서 세 끼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나오며, 본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