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가 화제를 모으며 이에 출연 중인 여진구의 일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여진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끔 떠올랐을 때 옅은 미소 띠울 수 있는 소중한 사랑을 배웠어요. 문득 기억났을 때 여린 마음 달랠 수 있는 영원한 추억도 생겼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들이 함께한 1초가 마음 깊은 곳에 쌓여 간직될 거라 믿습니다. 언제든 가득 찬 달을 보고 그 옆의 찬란한 별을 볼 땐 오늘의 이 여름과 걸어주세요"라며 "호텔 델루나에 체크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oo그램"라고 덧붙여 여운을 더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미소를 지으며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소멸할 듯 작은 얼굴과 남자다운 이목구비가 돋보인다.
여진구는 올해 23세인 배우로 생일은 8월 13일이다. 그는 지난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했다. 이후 ‘일지매’, ‘자이언트’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어느새 자라 남성미를 과시하는 그는 ‘대립군’, ‘왕이 된 남자’ 등에 출연해 여심을 흔들었다.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당시 여진구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진구는 최근 아이유와 함께 ‘호텔 델루나’에 출연 중이다.
tvN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원작은 따로 없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 마지막 회에서는 김수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사장 장만월(아이유 분)이 저승으로 떠난 뒤 새로운 호텔의 사장으로 등장했다.
소개와 함께 등장한 그는 "이제 영업을 시작해볼까요"라는 말과 함께 '호텔 델루나'의 막을 내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호텔 델루나'의 시즌2가 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