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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불기소에 주가 상승세…지드래곤 전역으로 위기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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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양현석 전 대표를 불기소 의견 송치 소식과 함께 급락했던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루이비통의 압박을 벗어나기엔 역부족으로 초강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오후 4시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650원(7.32%)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를 이날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날 뉴시스에 다르면 이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종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양현석 전 대표 등 4명에 대해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오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제기된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 의혹 시기가 5년 전이고, 일부가 해외에서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수사에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의혹 중 최종적 날짜가 2014년 10월 초로 확인돼 공소시효 문제가 있다"라며 "검찰에서도 검토할 시간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부득이 현재까지 수사결과만을토대로 불기소 의견 송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현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양현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뿐만 아니라 9월 국내에서 이뤄진 접대행위에 대해서는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이 하나도 없고, 일부 해외 여행을 가서 한 부분은 구체적 진술 혹은 이를 뒷받침할만한 금전적 대가 같은 부분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 A씨와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또한 같은해 10월 A씨가 유흥업소 여성 10명과 함께 해외여행을 할 때도 성매매를 알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 양현석은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와 함께 상습도박 혐의로도 입건됐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주가 하락으로 인해 투자금 670억원을 돌려줘야 할 처지에 놓인 바 있다.

지난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YG가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서 투자받은 610억5천만원에 대한 상환청구일이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LVMH는 2014년 10월 산하 투자회사 '그레이트 월드 뮤직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 방식으로 YG에 투자했다.

지드래곤(G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드래곤(G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LVMH는 투자 당시 상환전환우선주를 주당 4만3천574원에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5년 후인 내달 원금에 연 2%의 이자를 더한 약 670억원을 상환받을 수 있도록 옵션을 걸었다.

따라서 YG 주가가 전환가격인 4만3천574원보다 높으면 보통주로 전환해 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이보다 낮으면 투자금을 회수해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구조다. 문제는 한때 빅뱅의 활약으로 6만원까지 치솟던 YG의 주가가 5년 만에 '반 토막'으로 급락했다는 점이다.

주가가 LVMH의 상환전환우선주 전환가격 수준에 이르려면 앞으로 한 달간 85.42%나 급등해야 하는 상황. 이에 증권가에서는 YG의 LVMH 투자금 상환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양현석 대표의 불기소 송치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만회하기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원차트의 강자로 군림해온 YG 소속 가수들은 최근 음원차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디의 전역이 위기 전환의 기회가 될지 일말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

버닝썬 사태로 탈퇴한 승리와 탑의 마약, 대성의 불법 영업 등의 논란으로 빅뱅 활동이 불투명해지면서 지드래곤과 태양의 솔로 활동이 점쳐지고 있다. 지드래곤의 제대가 어떤 변수를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디의 전역일은 오는 10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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