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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퍼펙트맨’ 조진웅이 말하는 설경구-진선규-김민석, “존경· 천재·예쁜 애”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9.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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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배우 조진웅이 설경구, 진선규, 김민석과 함께 호홉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 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MANFILM·쇼박스) 인터뷰로 만난 조진웅은 설경구, 진선규, 김민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진웅 / 쇼박스
조진웅 / 쇼박스

이날 조진웅은 설경구와 호흡에 대해 “형님한테 너무 많은 걸 배웠다. 처음 보자마자 겨드랑이로 뛰어들어갔다. 근데 또 형이 다 받아준다. 말도 만 되는 짓도 많이 했고 장난도 많이 쳤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좋다. 그런 선배들이 지금 대한민국 영화계에 계시다는 게 후배로서 진짜 복받은 것”이라며 “그런 걸쭉한 선배가 앞에서 끌어주고 계시니까 그것만 큼 든든한 건 없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진선규에 대해서는 ‘연기 천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극 중 진선규와 함께 애드리브로 만든 장면을 이야기하며 “모든 연기의 완성은 리액션이다. 진선규의 리액션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장면이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계에 나오기 전에 대학로에서 아주 유명했었다고 한다. 나는 극장에서 몸을 튕겨가면서 웃어본 적이 없다. 연극은 그렇게 웃어본 적이 많지만. 그런데 ‘극한직업’에서 진선규랑 이하늬 보고 (웃겨서) 울 뻔 했다”고 극찬했다.

조진웅 / 쇼박스
조진웅 / 쇼박스

끝으로 ‘광대들: 풍문조작단’에 이어 ‘퍼펙트맨’까지 함께 출연한 김민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민석은 조진웅의 추천으로 영화에 합류하게 된 인물. 

이와 관련해 조진웅에게 ‘왜 김민석을 용수 감독에게 추천했냐’고 묻자 “애가 아주 건강하다. 그 정도 인지도가 있으면 까불거리고 연예인병에 걸릴 때가 됐는데 그런 게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되게 예쁘다. 식당을 가면 민석이가 막내다. 그럼 본인이 숟가락을 놓는데 ‘형들은 손이 없으니까 내가 놔줘야 하잖아’, ‘저는 숟가락 놓으려고 태어난 사람이니까요’라고 말하면서 하니까 얼마나 귀엽냐”라며 “동생이라고 하기엔 DNA가 다르지만 추천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 / 쇼박스
조진웅 / 쇼박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의 환장 케미로 10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종일관 예민함 넘치는 돈 쫌 많은 까칠 대표 ‘장수’로 분한 설경구는 시니컬한 눈빛과 엄격한 표정이 돋보이는 진지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이에 반해, 매사 흥 넘치는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 역을 맡은 조진웅은 인생 한 탕을 꿈꾸는 호탕한 캐릭터로 거침 없는 매력을 발산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설경구와 조진웅 주연의 영화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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