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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뽕포유’ 통해 태진아-김연자-진성 테스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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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트로트가수로 데뷔한다.

지난 19일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은 “2019 트로트계 새바람 당신 귓가에 ‘뽕 포 유’ 천상의 목소리! 트로트 아이돌 유.산.슬 핫데뷔 9월 21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놀면뭐하니 #뽕포유 #유산슬 #유재석 #트로트신동 #꺾기동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은 송대관과 태진아를 합쳐놓은 듯한 의상을 입고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트로트의 용을 꿈꾸는 이무기’라는 문구와 더불어 그의 은근한 눈빛에 보는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앨범 내시면 구입합니다♥”, “신인가수 유산슬!”, “댄스에 한이 맺힌 뽕삘 유산슬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 /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
유재석 /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

1972년생으로 만 47세인 유재석은 1991년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재학 당시 KBS 제1회 대학개그제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당시 동기로는 최승경, 양원경, 김수용, 김용만, 박수홍, 남희석, 김국진, 윤기원 등이 있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무명에 가까운 시절을 보내면서 오랜 고생을 했으나, ‘서세원쇼’의 토크박스에 출연하면서 점차 인기를 쌓아갔고, 2000년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의 진행을 맡으면서 MC로서의 경력을 쌓게 된다.

공포의 쿵쿵따로 유명한 ‘MC대격돌’, ‘해피투게더’, ‘진실게임’, ‘X맨을 찾아라’ 등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국민 MC의 반열에 올랐고, ‘무한도전’, ‘런닝맨’ 등에 출연하면서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현재는 ‘해피투게더4’(해투4), ‘런닝맨’, ‘유 퀴즈 온 더 블럭 2’(유퀴즈 시즌2), ‘놀면 뭐하니?’,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도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지만, 안재욱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2008년 9살 연하의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유지호군과 유나은 양을 두고 있다. 이 중 나은양은 나경은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재석은 손스타에게 드럼을 배우고 드럼 신동으로서의 매력을 뽐낸 ‘유플래쉬’에 이어 트로트 아이돌이 되는 ‘뽕포유를 진행한다. 그는 윤수현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뒤 트로트계 대부인 가수 태진아와 ‘아모르파티’ 김연자, ‘안동역에서’ 진성 등에게 평가를 받았다. 이후 진성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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