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남편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구혜선이 SNS 활동을 재게한 가운데, 퇴원 소식을 알렸다.
구혜선은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퇴원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머플러와 함께 메이크업을 마친 상태로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 입원 이전의 안색을 되찾은 듯한 모습이다.
이에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30일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중이라 영화제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환자복을 입은 셀카를 게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지난 19일에는 2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는데, 아직 퇴원을 하지 못했다며 링거 사진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작품이 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출품된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때문에 그의 행보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서 결혼 생활이 위기를 맞았다는 것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이어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는 물론이고, 두 사람이 함께 작성한 결혼 수칙 등을 공개하며 안재현을 저격했고, 그가 주취 상태에서 다른 여성들과 통화를 했다는 등의 내용을 공개했다.
안재현이 이혼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그는 이혼 사유가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하며 현재 안재현이 촬영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의 염문설을 주장하기까지했다. 이에 현재 ‘하자 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인 오연서와 김슬기가 갑작스럽게 논란의 중심에 섰고, 오연서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고 김슬기도 염문설을 반박하고 나섰다.
결국 안재현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구혜선의 폭로도 이 때를 기점으로 중단됐다. 여배우 염문설을 주장한 글은 한 동안 지워지지 않다가 전날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만에 SNS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구혜선이지만, 아직까지 오연서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