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바이오 연료 및 혼합물 제조업체 보락의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락은 20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16.14% 상승한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이달 들어서 눈에 띄게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날도 장 개장 직후 2,610원까지 상승하며 최근 3개월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시간외 상승으로 주가가 9.88%나 뛰어 고려개발, 이건산업 등을 제치고 19일 시간외 상승 종목 1위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들의 주가가 요동치는 이유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보락 정기련 대표의 딸이 LG 구광모 회장과 결혼해 양 측이 사돈지간으로 연계되어 있어 이전부터 주목받던 종목이다. 게다가 지난 2017년 말부터는 보락이 LG그룹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때문에 급등했으나, 이것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해왔다.
한편, 태양광 테마주인 오성첨단소재는 9% 이상 급등하면서 주목받았고, 이건산업과 헝셩그롭은 상승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1959년 설립된 보락은 1989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337억 6,32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