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운영체제(OS) IOS 13을 정식 배포했다. 사용자들이 최신 운영체제 IOS 13을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업데이트 내역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한국 시간) 애플은 다크 모드와 사진 앱, 사진 공유, 카메라, 메모, 교통카드 기능 등을 더한 IOS 13 운영 체제를 정식 배포하며 사용자들의 업데이트가 이어지고 있다.
IOS 13에는 기존에 없었던 '다크 모드'가 더해졌다. 다크모드를 선택하게 되면 IOS 사용자 환경이 기존과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많은 사용자들이 주목한 것은 IOS 13를 통해 애플이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개방했다는 점이다. NFC 개방은 IOS 13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각종 결제와 잔액 충전 등을 하며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다음달께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카메라 기능과 사진 앱 관리 기능 등도 향상됐다. 사진 목록을 날짜에 따라 정리해서 볼 수 있고, 사진이나 영상 등도 바로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촬영시 인물 사진 모드를 사용한다면 조명의 위치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자판 사용 방법도 보다 간단해졌다. 손가락을 문자 위로 슬라이드하면서 단어를 작성해 타이핑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명 '퀵패스 키보드'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발신자는 수신을 차단할 수 있다.
애플은 IOS 13에서 애플 로그인 인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모바일 앱 설치 후 서비스 회원 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IOS 13으로 운영 체제를 업데이트 하면 더욱 빠르게 아이폰 잠금을 풀 수 있다. 애플은 페이스 ID로 잠금 해제시 기존 OS인 IOS 12와 비교해 30% 빠른 속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리와 메모 앱, 리마인드 앱, 새로운 미모지, 아이메시지 연락처 프로필 기능, 지도 앱 향상 등이 IOS 13에 추가됐다.
새 운영 체제 IOS 13와 호환되는 기기들은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