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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사물함에 여성 사진 음란물, 프로파일러 이수정 “가학적 성욕 강렬” 분석…‘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9.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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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특정과 관련해 프로파일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화성 연쇄살인 용의자 특정(구용회, 이수정)’, ‘조국 국정조사(정태옥, 강병원)’, ‘일본 여행 반토막(유재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공소시효가 만료된 시점에서 뒤늦게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이 모방 범죄로 밝혀진 8번째 살인사건을 뺀 나머지 9차례의 사건을 저질렀는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해당 용의자는 지난 1994년 벌어진 청주처제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강간 살인죄 무기징역수 복역 중인 이춘재(56)로 알려졌다. 그가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확정되더라도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추가 처벌은 어려운 상황이다. 살인사건의 경우 2015년 법 개정으로 공소시효가 폐지됐으나, 지난 1991년에 마지막 사건이 벌어진 화성연쇄살인사건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모범수 이춘재? 여전히 남는 의문들”이라는 주제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연결했다. 이수정 교수는 이춘재가 범인일 가능성에 대해 “거의 100%다. 지금 이렇게 여러 개의 증거물. 5차, 7차, 9차에서 관련된 증거물이 6개가 일치했다.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현재 국과수에서 4번 사건과 연관된 증거물에서 DNA를 이제 배양을 하고 있는 이런 상태이다 보니까, 분리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니까 충분히 앞으로도 더 일치율은 어차피 오류율이 거의 없지만 더 높아질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교수는 또 “이미 무기수다. 무기수들은 제소자들 사이에서는 다 통용되는 진실이 20년쯤 지나면 가석방을 받을 수 있는데, 더 살지 않을 것이다는 이런 기대들이 일상화돼 있는 곳이 이제 교도소란 말이다. 이춘재도 가석방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사실 지금 이 사람이 1급 모범수라는 거다. 또 이 사람이 가족도 아직 있다. 영치금을 넣어주고 면회 오는 가족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돌아갈 기대를 하지 않겠나? 그런데 지금 만약에 이 사건에. 물론 처벌은 안 받는다고 그래도 시인을 하게 되면 그냥 죽을 때까지 화성 연쇄 살인범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아야 된다”며, 가석방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본다고 시사했다.

“용의자가 여성 사진 10장을 본인 사물함에 넣어두고 보관했고, 이게 대부분 음란물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건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에는 “이춘재가 만약에 진범이라면. 그 범행의 내용이나. 지금 이런 음란물 사진을 교도소는 다 금지돼 있다, 그런 것들이. 굉장히 위험부담을 안고서도 그걸 보존을 했다는 얘기는 그만큼 성도착에 해당하는. 어떤 가학적인 성적인 욕망이 강렬하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다. 지금 처제를 살해했던 사건의 내용을 보더라도 굉장히 포악하고 잔혹한 범죄였고 또 그 당시에 아내도 성적으로 굉장히 포악했던 점을 진술을 했던 내용들이 거기에 나오는 거다. 그런 부분은 여성을 향해서 있는 거지 남성을 향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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