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마지막화, “까지 말라 그래” 박성웅 영혼 소멸! ...“인간의 의지” 이설 다시 영혼 찾아?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9일 방영 된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에서는 하립(정경호)의 영혼이 회수되고 난 다음,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산에 가면’을 부르며, 지서영(이엘)을 향해 단독 1인 팬미팅을 준비한 류(박성웅)이자 모태강(박성웅)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의 모습에 지서영은 “진짜, 아니구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난 시간 그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자신이 바라봤던 이가 모태강이 아닌, 류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그 시간 류는 처음으로, 악마임을 인지하면서 인간의 뜨거운 감정을 느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안녕, 당신. 난 아직 당신 이름도 모르네. 그래서 그냥, 안녕, ...당신”이라 말했다.

이어서 류(박성웅) 역시 영혼을 소멸 당한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류는 자신을 찾아온 회수자를 향해 자신은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그녀는 “지옥, 7번째”라고 말했다. 최악은 아니라 말한 류는 “또 다른 타락 천사 류가 나타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는가?”라고 말하며 냉소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회수자는 “나의 이름도 류, 너의 이름도 류. 항상 감사해라”, “니가 소멸되는 것을 벗어난 이유”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같은 말만 반복했다. 그 말에 류는 “무슨 대장? 무슨 희생?”이라고 말하며 반문했지만, 회수자는 “그것이 니 슬픔의 정체”라고 말할 뿐이었다. 이어서 그녀는 “신은 실수를 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마지막으로 류는 “나도 이제 인간의 의지라는 걸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아직도 신의 뜻이라는 건 이해 할 수가 없어”, “지옥도 리모델링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말에도 회수자는 “신께선 너를 사랑하셔”라고 말했고, 역시 그 말에도 류는 “까지 말라 그래”라고 말하며 지옥으로 끌려갔다. 그렇게 악마 류의 이야기도 끝이 났다.

1년 후, 다시 판사석에 선 강하는 피고인 이충렬 징역 선고를 내리는 자리에 앉았다. 주문을 낭독하던 중 그는 멈췄고, “징역 214년, 징역 209년, 징역 182년”을 이어서 말했다. 휴직 이후의 첫 판결에 대한 소회로 그는 그저 웃으며 “오늘 저의 판결은 당연히 파기가 될 겁니다. 따라서 오늘 저의 행동은 법적으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사과를 하고 싶었습니다. 잊어버려서 죄송하다고, 비겁하게 도망가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저부터 (...) 허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허리 숙여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기자들은 그에게 끊임없이 질 낮은 질문을 했고, 그렇게 도망치듯이 그는 자리를 벗어났다. 결국 강하는 사직서를 제출했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윽박을 지르는 선배를 향해 “이 역사라는 게, 뭐든 시작은 항상 똥이더라고요, 수고하십시오”라고 말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경은 다시 자신의 영혼을 찾게 되었다. 그녀는 팬미팅을 가던 길에, 그녀는 자신의 영혼을 다시 만났고, 그렇게 지난 캘리이자 김이경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귓가에는 “모든 일이 신의 뜻대로만 이뤄진다면, 그건 너무 허무해. 인간의 의지라는 게, 분명 쓰임새가 있다고”라는 하립의 목소리가 다시금 회상되었다.

‘악마가(歌)’의 OST 다수는 가수 ‘손디아’가 참여해, 극중 ‘김이경’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녀는 직접 김이경 역의 이설에게 보컬 레슨을 해주는 등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업했다고 한다. 특히 오디션 과정에서도 손디아의 보컬 색깔과 닮은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힘썼다고 한다. 그런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일까, ‘악마가(歌)’의 OST는 유독, 가사와 음 그리고 배역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악마가(歌)’는 16부작으로, 오늘(19일) 방송이 마지막화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하여 ‘영혼계약’이라는 소재를 가져왔다. 모티브를 따온 원작이 존재한 것이다. 고전 중에서도 명작인 ‘파우스트’를 가져온 만큼,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성공에 대한 욕망이, 마지막화에 이르러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까. ‘악마가’의 후속작으로는 ‘청일전자 미쓰리’가 25일(다음주)부터 방영될 예정이며, 이 작품은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등장인물로는 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있다.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이다. 정경호(하립, 서동천 역), 박성웅(모태강, 류 역), 이설(김이경 역), 이엘(지서영 역), 송강(루카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오늘 방송이 마지막화이다. 다음주 부터는 ‘청일전자 미쓰리’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