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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마지막화, “소멸이든 소각이든, 잘 꺼져라. 악마새끼야” 박성웅이 정경호의 영혼 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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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9일 방영 된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에서는 몽골의 사막으로 간 하립(정경호)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그에 앞서서 하립은 “악마와의 계약을 선택한 것도 나의 의지였다. 지금 이 상황에 이르게 만든 것도 나의 의지였다”라고 말하며 ‘대학가요제’ 포스터를 다시 하나씩 조각을 맞췄다. 그는 ‘해결책을 찾아야겠지요, 우리 각자 스스로’라고 이야기 했던 강과장과 강하의 모습을 떠올렸다. 하립은 이어서 “이제 이 상황을 벗어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나의 의지 뿐이다. 여기까지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서영은 “이 모든 일이 정리 될 때까지, 이 회사 대표 할게”라고 말하며 다시 소울엔터의 대표로 돌아왔다.

하립은 지난 방송에서 “제가 한 짓은 남의 영혼을 죽이는 짓이었으며,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 (...)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고 말하며 약 3분 48초 가량의 사과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반대편에서 그 영상을 찍고있던 지서영(이엘)은 자신의 마음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립은 그 영상에서 “이제 전 제가 누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음악을 내려놓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고개 숙여 깊이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지서영은 “꼭 이렇게까지 해야해? 전부 다 표절이 아닐 수도 있잖아”라고 말했다.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악마가(歌))' 방송 캡쳐

하지만 그는 “그래도 본질은 변하지 않아, 변병인데, 난 지난 10년간 음악을 만들었고, 넌 하립을 만들었어. (...) 그래서 망설였어. 그래도 이 일을 마무리해야, 니 영혼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서영아 미안하다, 그 동안 고생 많았어. 고마워요, 진심으로”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립은 몽골 사막으로 여행을 떠났고, 그 곳에서 길을 찾아 떠났다. 거기서 길을 안내해주던 사람은 “내가 안내해줄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이제부터 혼자 가야한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벗어났다.

그 사막에서 하립(정경호)은 다시 류(박성웅)를 만나게 되었다. 류는 “그래서, 이것이 그대의 선택인가?”라고 하립에게 물었고, 그는 “기분이 정말 이상해, 영혼이 이제 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이제 정말 영혼을 찾은 기분이야. 이게 다 니덕분이다. 고맙다, 악마새끼야”라고 말했다. 이어서 류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멀리까지 온 거야?”라고 물었고, 그 질문에 하립은 “저기로, 계속 걸어갈 거야. 저기서 내가 악마 짓을 마구마구해도, 여기서 내가 나쁜 짓을 해고, 욕할 사람도 나 때문에 피해볼 사람도 없다 저긴. 야, 가, 나 바빠”라고 말했다. 그의 뒤를 다시 따라가던 류는 “그렇게 이기적인 인간이 가장 이해가 안 되는 순간이 있었어”라고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할 때”임을 고백했다.

이어서 류는 불사생물인 ‘가시곰벌레’를 이야기 했고, 결국 “그래 여기까지”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 본격 영혼 회수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하립은 자신의 영혼을 그가 회수하는 것이냐 물었고, 류는 “그대의 영혼을 회수하는 것, 그게 나의 마지막 임무다”, “저 멀리 가서 악마 짓을 하시던지, 사이코패스 짓을 하시든지. (...) 이제 끝이다”라고 말했다. 하립은 “소멸이든 소각이든, 잘 꺼져라. 악마새끼야”라고 말했다. 그는 영혼이 나가는 순간, 적안이 되었고, 그렇게 하립(정경호)은 계약에 따라 영혼을 회수 당했다. 회수 당하고 나서도 하립은 계속 사막을 걸었다.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모래 바람이 불어왔음에도 그는 “이게 다야? 이게 다냐고? 와봐!”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내 “아니야, 잘못했어! 잘못했다고!”라고 말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광야에서의 그는 철저하게 연약하고 나약한 인간 그 본연의 모습이었다. 이윽고 거대한 바람이 불어왔고, 하립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이 난다.

‘악마가(歌)’의 OST 다수는 가수 ‘손디아’가 참여해, 극중 ‘김이경’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녀는 직접 김이경 역의 이설에게 보컬 레슨을 해주는 등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업했다고 한다. 특히 오디션 과정에서도 손디아의 보컬 색깔과 닮은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힘썼다고 한다. 그런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일까, ‘악마가(歌)’의 OST는 유독, 가사와 음 그리고 배역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악마가(歌)’는 16부작으로, 오늘(19일) 방송이 마지막화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하여 ‘영혼계약’이라는 소재를 가져왔다. 모티브를 따온 원작이 존재한 것이다. 고전 중에서도 명작인 ‘파우스트’를 가져온 만큼,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성공에 대한 욕망이, 마지막화에 이르러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까. ‘악마가’의 후속작으로는 ‘청일전자 미쓰리’가 25일(다음주)부터 방영될 예정이며, 이 작품은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등장인물로는 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있다.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이다. 정경호(하립, 서동천 역), 박성웅(모태강, 류 역), 이설(김이경 역), 이엘(지서영 역), 송강(루카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오늘 방송이 마지막화이다. 다음주 부터는 ‘청일전자 미쓰리’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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