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대한외국인’ 유리가 대한민국 귀화 시험에 합격한 후 드디어 국적취득 사실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유리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터 한국인 I finally got Korean citizenship”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리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단상 위에서 대한민국 귀화증서를 들고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모델다운 수트핏과 더불어 뿌듯함이 묻어나는 그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축하해요!!”, “유리 축하해요~”, “오늘부터 한국 유리보유국 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현민은 “와우!!”라는 댓글로 축하를 전했는데, 유리가 “담에 ‘대한외국인’ 너랑 같은 팀이야ㅋㅋㅋ”라는 센스넘치는 댓글을 남기기도 헀다.
1994년생으로 만 25세가 되는 유리(본명 박유리)는 우즈베키스탄서 태어난 후 러시아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가 고려인이고 어머니는 러시아인과 고려인의 혼혈이라고 한다.
학창 시절에는 러시아 수영 국가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뒤 군대를 다녀온 뒤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고려대학교 국제학과 출신으로도 알려진 그는 아이큐(IQ)가 148의 멘사 회원이라고 방송서 밝혔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 3년간 연습생으로 있었고, 이후 에스팀(ESteem)으로 소속사를 옮겨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했다. 꾸준히 방송에 모습을 비췄으나 8회때 40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전에는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했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하며 3단계를 맡았던 그가 향후 ‘대한외국인’의 한국인팀으로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