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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씨스타 효린, ‘학교 폭력 논란’ 이후 근황… ‘서른’ 콘서트 발판으로 활동 재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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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씨스타 출신 효린이 학교 폭력 논란 이후 콘서트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최근 효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게 너무 먼 서른”이라는 글과 함께 첫 단독 소극장 콘서트를 알리는 콘셉트를 포토를 게재했다. 이어 그는 3번째 콘셉트 포토를 업로드하면서 오랜만에 근황을 전달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이번 공연의 1막 타이틀은 ‘내겐 너무 먼 서른’, 2막 타이틀은 ‘날 기다리고 있던 서른’, 3막 ‘서른이 되어서 보이는 것들’이며 4막 콘셉트 포토는 추후 공개된다.

브리지(bridʒ) 제공
효린 / 브리지(bridʒ) 제공
효린 인스타그램
효린 인스타그램

또한, 그는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커버 곡 무대와 미발표 자작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 4막으로 구성되는 데뷔 9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논란 이후 복귀를 재개 여부에 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말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에게 중학생 시절 약 3년 동안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당시 피해자 A 씨는 “효린의 남자친구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폭력을 당했다”며 폭력을 당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A 씨는 자신의 친구는 노래방에서 마이크로 맞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수년 전에 사과하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장이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효린은 해당 사실에 대해 기억이 선명하지 않지만, 피해자를 찾아뵐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 또한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두 사람 모두 가해자였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효린 측은 함께 A 씨를 만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밝혔으나 돌연 A 씨는 자신의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그러자 효린 측은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글을 삭제했다”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양 측의 첨예한 진실 공방이 예상됐다.

며칠 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효린과 피해를 주장하는 A 씨가 만나 서로의 입장을 나눴다고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직접 만나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으며 서로 쌓였던 감정이나 입장을 드러냈고 대화로써 이번 논란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전히 효린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이며 콘서트를 통해 컴백을 재개할 것인지 앞으로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효린의 첫 소극장 라이브 공연 ‘서서히 어른이 되어간다(서른)’라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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