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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김명민, '물괴' 혜리 이어 샤이니 민호와의 작업 "아이돌의 경계 없는 시대"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9.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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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김명민이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편견 없는 시각을 전했다.

19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배우 김명민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던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 중 김명민은 출중한 리더십과 판단력으로 유격대를 이끄는 리더 이명준 대위 역할을 맡았다.

김명민은 장사상륙작전에 대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말했다. "명령하면 무조건 나가야한다. 이명준 대위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뽑은 학도병을 데리고 나가는게 힘들어 처음엔 거부한다. 그래서 차라리 내가 나가겠다라고 하는 것이다.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이명준 대위의 심정을 이해했다. 이어 "배를 타고 가는데 태풍이 왔다. 상륙이 쉽지 않은 곳에 상륙한 이유는 인천상륙작전때문이었다. 장사리가 아니었다면 인천상륙작전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위대한 작전이지만 공적에 비해 너무 안타깝게 뭍힌 작전이다. 97년이 되어서야 발견이됐다"라며 "인천상륙작전의 교란 작전 중 가장 성공적인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김명민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명민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러한 역사의 특성상 영화는 학도병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흘러간다. 메인 주연 배우로 내세운 김명민의 활약이나 학도병과의 교류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는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처음부터 학도병이 주된 영화라는 것을 알고 들어갔다"고 답했다. 그는 이명준 대위가 학도병을 위하는 진정성과 리더십이 담긴 장면들은 많이 편집됐다고 밝히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주제가 명확하다 보니 온전히 감독의 권한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도병과의 교류가 적었던 것은 포커스를 온전히 학도병으로 맞추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물괴' 혜리에 이어 아이돌인 샤이니 민호와 연기했다. "이제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경계가 없는 것 같다. 너무 잘하는 아이돌 배우들이 많다. 요즘 체계가 아이돌로 먼저 데뷔를 시키고 연기를 하는 루트를 탄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시선이 바뀌게 됐다"고 답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 배우들과의 촬영에 대해서는 "제가 이끌지 않아도 다들 잘했다"며 "보고 있음 뿌듯하고 잘 한다고 생각했다. 쉬는 시간에는 모래밭에서 모여 놀며 진짜 그 시대의 학도병처럼 시간을 보내더라. 배우로서의 자세들은 다 갖추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은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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