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연계 사기 범죄에 대해 경고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이를 명목으로 하는 서민 대상 사기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현재까지 이와 관련 사기 신고가 실제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측은 “안심전환대출과 관련 보이스 피싱 등 연계 범죄 시도가 있을 수 있어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취업 및 전세 사기, 유사수신, 보험 사기 등을 ‘서민 3불 사기’로 상정, 대대적인 단속 중이다.
특히 신청자들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전화나 문자를 권유하는 행위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현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시중은행과 지방 은행 등 14개 은행의 창구와 한국주택공사 홈페이지, 스마트주택금융앱, 은행연합회 및 한국주택공사에 등록된 공식 대출모집인을 통해서만 신청을 받고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로 대체하는 상품이다. 금리의 상향 가능성이 예측되는 가운데 낮은 비율의 금리를 고정 적용받을 수 있는 점에서 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3일 만인 전날, 무려 4조 5965억원, 14개 은행 창구를 통해 1조3678억 원 규모의 접수가 이뤄졌다.
신청은 29일까지 받으며 접수 기간이 종료된 후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낮은 주택 가격 순으로 심사 대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