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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급락세 후 하락 폭 회복 중…셀트리온-에이치엘비 등 다른 바이오주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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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신라젠(대표 문은상)의 주가가 다시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신라젠은 19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4.33% 하락한 1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 직후부터 급락세로 출발한 신라젠은 이후 하락 폭이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어 2거래일 연속 하락을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한동안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국내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펙사벡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1일 미국의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고, 그 결과 DMC가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심지어 지난달 28일에는 주가조작 혐의로 인해 검찰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신라젠은 “일부 임직원에 대해 ‘미공개정보이용’에 대한 내용 확인차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나,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이 때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들이 다시금 주목받게 된 것은 바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 때문. 중앙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소속 검사가 조 장관 관련 수사에 투입됐다. 해당 검사는 신라젠의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하기도 했다.

한편, 다른 바이오주 중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에이치엘비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증거를 인멸한 임직원의 재판을 앞두고 급격히 상승 중이다. 더불어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77억 1,20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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