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종영한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마휘영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신승호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신승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쌀부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승호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린 미소를 짓고 있다. 잘자란 벼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키 187cm에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며 순박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에 ‘열여덟의 순간’에서 마휘영의 어머니 박금자 역의 배우 정영주는 “아들 보고싶네”라는 댓글을 달아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지는 지인들의 댓글들 속 동갑내기 친구 배우 김도완의 “10키로 내꺼 챙겼지?”라는 댓글이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이어지는 그들의 우정을 보여준다.
올해 나이 25세인 신승호는 최근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마휘영 역을 연기했다. 마휘영은 겉으로는 완벽한 천봉고 2학년 3반의 반장이자 모범생이지만 속은 자격지심과 어두운 성격으로 점철된 캐릭터다.
작품의 마지막 마휘영은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자신을 억누르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처음으로 알바에 나서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신승호는 ‘열여덟의 순간’ 이전에도 웹드라마 ‘에이틴1,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2016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그는 데뷔 전 11년 동안 축구 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뉴스1 인터뷰를 통해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 선배님 같은 능글맞은 연기를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힌 배우 신승호의 앞으로 활동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