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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장모' 김혜선, 박진우에게 김장 강요…이유 없는 심술 계속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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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김혜선이 박진우에게 김장을 하라고 시켰다. 

19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왕수진(김혜선 분)이 오은석(박진우 분)에게 김장을 하라고 과도한 처가살이 심술을 부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왕수진은 오은석에게 별의 별 심통을 부리기 시작했다. 앞서 왕수진은 오은석을 멋대로 불러 스파 결제를 시키기도 했던 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을 데려다 달라고 억지를 부리며 김장을 하라고 했다. 이어 제니 한(신다은 분)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하게 늦게 오도록 했다. 왕수진은 "전에 부탁한 원피스 수선 해달라는거 잊지 않았지? 힘들어도 꼭 좀 부탁한다. 네가 해준 옷이라 너 말고 해줄 사람이 없다"며 늦게 올 것을 요청했다. 이어 왕수진은 전화를 끊으며 "우리 사위 이거 보면 아주 돌아버리겠네. 혼 좀 나봐라"며 신나했다. 

박진우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박진우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집에 먼저 돌아온 오은석을 보자마자 왕수진은 김장을 할 것을 강요했다. 왕수진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끔 부탁한다"고 했다. 오은석은 당황스럽기 그지없었지만 장모 왕수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순 없었다. 심지어 왕수진은 "우선 밥부터 차려라"고 시켰고, 김장 전부터 식사를 차렸지만 내왔던 반찬을 그대로 내왔다며 오은석을 타박했다. 이어 왕수진은 "오서방 내온 반찬 또 식탁에 올라오게 하지 말도록 해라"며 뻔뻔하게 대했다. 곧바로 오은석은 김장을 하기 시작했고, 힘든데도 불구하고 군말없이 장모의 요구를 들어줬다. 자신의 기억 속 아버지를 떠올리며 배도 손수 갈아넣는 등 정성을 보였다. 

제니 한이 사무실에서 원피스 수선에 집중한 가운데 시간은 어느새 늦은 저녁이었다. 서둘러서 귀가를 한 제니 한은 왕수진에게 수선한 원피스를 건넸고, 앞서 오은석이 스파에서 결제한 사건을 물어보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제니 한은 속으로 "이걸 물어봤다간 또 오은석을 괴롭힐거다"며 돌아섰고, 왕수진은 "너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다 안다. 하지만 네가 그럴수록 나는 더 오은석을 괴롭힐거다"며 악랄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김장을 하고 난 뒤 지쳐 잠든 오은석을 보며 화들짝 놀란 제니 한. 제니 한은 "정말 김장 한게 맞냐"며 물었지만 애써 오은석은 "우선 씻고 오겠다. 왕수진을 도왔을 뿐이다"라며 서둘러 나갔다. 

한편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총 120부작으로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손우혁, 안연홍,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 그리고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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