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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장용진 기자 “법무부장관 고소 가장 많이 당해…사형수 취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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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9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력 범죄자, 신상공개에 대한 생각은?’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장용진 기자는 “제가 법학을 공부했는데 이성에 따르면 공개를 안하고 기회를 더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범죄자를 보면 저런자도 인간이가 싶을때가 있다. 죽어도 싸단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범죄자 가족들이 눈에 밟힐때가 있다. 고유정 사건도 그렇다. 주변인들이 다 알려져 가족들의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주홍글씨를 안고 살아야 한다. 무슨 죄가 있기에 그렇게 살아야 하나. 고유정 사건의 경우처럼 피의자의 가족이 피해자의 유족인 사건도 있다. 그 아이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또 엉뚱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고유정 아버지가 렌트카업체를 운영했는데 비슷한 이름의 업체에 항의전화가 오고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한다. 이런것을 볼때 우리가 좀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범죄자는 밉지만 보호해야될 사람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어 “사형수를 취재한 적이 있는데 왜 살려둘까 싶은 경우도 많다. 우리 나라에서는 법무부장관이 가장 고소를 많이 당한다. 직무유기로 고발당한다. 사형선고를 받으면 6개월 안에 집행하게 되어있는데 우리나라는 사형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직무유기로 고소를 한다고 한다. 초등학생 두명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혜진, 예슬양 살해범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감옥에 간 다음 계속 소송을 냈다. 검사, 판사, 교도관까지 다 꼬투리를 잡아서 고소를 했다. 그다음엔 기자들한테도 소송을 했다. 납치해서 성폭행하려다 살인했다는 기사가 허위사실 유포라고 하는 것이다. 자기는 성폭행이 아닌 강제추행 살인이라는 것이다. 그런일을 당하면 사형수에게 무슨 명예가 있느냐는 말이 막 차오른다. 법정에 가서 사형수의 얼굴을 보면 할말을 잃는다. 너무 뽀얗고 통통한 선량한 얼굴인 것이다. 그런 사람이 또 법정에서 얼마나 당당하게 자기권리를 주장하는지 기가 찰 정도다”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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