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맨 황제성의 대학과 그의 학창시절 성적이 대단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200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황제성이 출연했다.
이날 황제성은 퀴즈 대결 외에 다른 이유로 '대한외국인'을 찾았다고 밝히며 “제 인생에 오점이라고 할 수 있는 친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한외국인의 끝판왕 타일러를 지목했고,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을 때 제가 갖고 있는 코미디를 다 때려(?) 부었는데 타일러가 웃지 않았다. 오늘 기대하는 게 좋을 거다”라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이에 MC 김용만이 타일러에게 웃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묻자, 타일러는 “그냥 못 웃었다. 죄송하다”라며 두 손 모아 사과했다.
그 모습에 더욱 분노한 황제성은 “그때도 못 웃었다고 사과해서 내가 화가 잔뜩 난 거다. 손 모으지 말라”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용만은 “개그맨에게는 못 웃었다고 사과하는 게 최악이다”라며 황제성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했다.
황제성은 “집에서 퀴즈를 풀어봤는데 9단계 에바까지는 올라갔다. 7단계 럭키는 가볍게 이겼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용만은 "황제성이 고등학교 때 전교 6등이었다. 학생회장, 부회장도 하고 수능 수리영역에서는 1개를 틀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를 본 샘 오취리는 "진짜 맞냐"며 의심했고, 황제성은 "그럼 내가 거짓자료를 가져다 줬겠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