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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도경수(디오)-자레드 그라임스-박혜수 출연 영화…’손익분기점과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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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스윙키즈’가 스크린에 편성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경수, 자레드 그라임스,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등이 출연한 강형철 감독의 영화 ‘스윙키즈’는 지난해 12월 개봉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전쟁 당시 종군 기자 베르너 비숍(Werner Bischof)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복면을 쓴 채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포로들을 촬영한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 ‘로기수’를 모티브로 강형철 감독이 재창조한 영화 ‘스윙키즈’는 한국전쟁이라는 가장 슬픈 역사와 춤이라는 가장 신나는 소재의 이질적 조합을 통해 전에 없던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스윙키즈’ 스틸
‘스윙키즈’ 스틸

각기 다른 이유로 댄스단에 합류한 남(南)-북(北)-미(美)-중(中) 다섯 캐릭터들의 사랑스러운 개성과 앙상블은 유쾌한 웃음을 만들고, 오직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차츰 손발을 맞춰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드라마틱한 전개로 재미를 확장한다. 

여기에 젊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 듣기만 해도 가슴 뛰는 블록버스터급 명곡들과 탭댄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스윙키즈’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관객들의 발과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스윙키즈’는 서로 다른 이념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한 비극적 역사 속에서 국적, 언어, 모든 것이 다르지만 춤에 대한 꿈으로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스윙키즈 댄스단의 모습을 통해 전쟁에서 희생될 수밖에 없었던 인간의 열정과 행복, 갈등과 아픔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포로수용소 내 탭댄스단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강형철 감독 특유의 연출력에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재미가 더해진 ‘스윙키즈’는 극장가에 뜨거운 웃음과 감동을 전파했다.

영화 말미 로기수(도경수)의 형인 로기진이 포로수용소로 오게 되면서 기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형을 구하고 미군 소장의 목을 따올 것이냐, 아니면 형을 죽게 둘 것이냐다.

그 중심에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야제 공연이 있다. 잭슨(자레드 그라임스)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부인과 자식이 있는 오키나와로 전출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기수는 공연 뒤 소장의 목을 따오르는 지령을 받았다.

스윙키즈 공연이 무사히 끝나고 난 뒤 기수가 홀로 무대로 나가 탭댄스를 시작한다. 탭댄스가 거의 끝날 때쯤 기수가 아닌 기진이 동생을 대신해 소장에게 총을 겨누고, 기진이 기수를 향해 날아오는 총알을 막아 죽는다.

판래(박혜수), 병삼(오정세), 샤오팡(김민호)에게도 한번에 총알이 날아들어 셋이 다 같이 죽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모든 걸 다 잃은 기수의 표정이 클로즈업 되고, 그 사이 기수의 다리 쪽으로 총알이 날아와 무릎을 꿇고 마지막 총알을 맞는다.

화면이 전환되며 시신을 덮어둔 장면이 보이고, 기수의 탭댄스 슈즈가 보여 기수 또한 죽었음을 암시하며 막을 내린다. 훗날 나이든 잭슨이 강당에 다시 발을 들여 기수와 잭슨이 춤대결을 펼쳤던 장면이 프롤로그로 나오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스윙키즈’는 누적 관객수 147만 2932명을 기록했으며, 손익분기점은 약 370만 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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