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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교회의 검은 손 "그저 연애만 했을 뿐"‥'그루밍 성범죄' 대체 진실은 무엇?

  • 조상은 기자
  • 승인 2019.09.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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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실화탐사대' 교회 안에서 벌어진 그루밍 성범죄의 진실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교회 여자 신도들에게 파렴치한 행동을 벌인 목사의 이중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려한 설교 솜씨로 많은 교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김사랑(가명) 목사는 같은 교회 교인인 수지(가명)씨와 연인이 되었다고 했다. 수지 씨는 "3년간 만났고,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좋은 남자였다"며 "설교도 참 잘했고,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던 어느 날, 수지 씨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같은 교회를 다녔던 친구 아영(가명)씨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바로 아영 씨 또한 김사랑 목사와 깊은 만남을 가지고 있었던 것. 아영 씨 외에도 다빈(가명)씨도 있었다. 세 사람은 오래전부터 김사랑 목사와 만남을 가졌고, 성관계 또한 맺었다. 결국 세 사람은 김사랑 목사를 찾아가 추궁했고, 김 목사는 모든걸 인정했다. 교회 활동을 전부다 그만둘거라고 약속했지만 김사랑 목사는 여전히 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MBC '실화탐사대' 캡처

이 사건에 대해 정혜민 목사 "그루밍 범죄라고 말할 수 있는게 교회 목사라는 지위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접근한게 똑같았고. 특히 미성년 일 때부터 시작됐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다빈 씨는 "이런식으로 갑작스러운 교제를 하는건 아니라고 거절했었다"며 증언했고, 수진 씨 또한 "미성년자랑 만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신뢰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 사람은 그렇지 않겠지 라고만 여겼다"며 만남을 갖게 된 이유를 전했다. 목사와 신도는 절대 연애하는 관계가 될 수 없는 바.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교인들은 그를 퇴출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허나 김목사가 다니는 교회는 아버지의 교회였다는 점이다. 

해당 교회에 다녔던 전 교인들은 "김사랑 목사가 이런 말을 했다. '간통죄도 폐지된 마당에 나는 죄가 없다',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여러 여자랑 사귀어도 나는 잘못한게 없다'고 하더라"며 "성범죄가 아니라 연애를 한거라고 했다"며 황당한 발언을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교회에 김목사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를 논할 때마다 김목사의 아버지는 교회를 적대적으로 대한다고 생각하고 피해자들을 회유하거나 협박을 일삼기도 했다. 정혜민 목사는 "미성년자들이 하나같이 시기들이 다 비슷했다"고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실제로 그루밍 성범죄를 당한 교인들은 적은 수가 아니었다. 신체적 접촉과 야한 농담을 여러 여성 교인들에게 해왔다는 것이었다. 한 교인은 자신이 피해를 받았다는 생각을 못하기도 했다. 그는 "나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그런줄 알았다. 그 당시에는 내가 피해를 받았다고 느끼진 못했다"며 전했다. 

김목사의 교회에서는 그의 퇴출을 반대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법적으로 조사중이고 기다리고 있다. 본인(김사랑 목사)은 억울하다고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잘못을 회피한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아버지는 "피해자들이랑 의논을 했을 뿐이다. 피한게 아니다"고 답했다. 피해자들의 어머니는 단체로 교회앞에서 끝까지 투쟁을 하고 있다. 

정혜민 목사는 이 사건에 대해 "한 사람이 여러 사람 인생을 망쳐놨다. 여러분이 잘못해서 이런 일을 겪은게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법적으로 개선되길 간절하게 바라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신동엽, 아나운서 김정근, 아나운서 강다솜이 진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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