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김명민, "극 중 죽었음 했다…그래야 죄책감 덜 것 같아"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9.18 16:54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지 기자]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김명민이 실존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용산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이 참석했다.샤이니 최민호는 군 복무로 인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던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렸다.

김명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명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곽경택 감독은 "반공 영화를 만들 생각은 없었고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다. 요새 정세를 보면 아버지가 해주셨던 말씀 생각난다. 우리 힘으로 독립을 못했고 우리의 대립이 아닌 다른 나라간의 이데올로기로 인한 전쟁이었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다. 과거를 비워내지 못하면 앞으로도 채워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영화를 통해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격대의 리더 이명준 대위 역을 맡은 김명민은 충줄한 리더십을 가지고 772명의 학도병을 이끈다는 점에서 과거 불멸의 이순신의 모습도 겹쳐진다. 이에 김명민은 "실존 인물 연기하는 건 굉장한 부담감이다. 실존 인물이지만 알려진 바가 없어 막막했다. 상상해낼 수 있는 부분은 대본을 통해 구축해나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도병을 데리고 나간 그 책임감과 죄책감이 컸을 것 같다. 감독님께 저는 죽었음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제 책임이 아니더라도 그래야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추천기사